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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뭘? - 책임 ㅣ 네 생각은 어때? 하브루타 생각 동화
브레멘+창작연구소 지음, 허민경 그림, 전성수 감수 / 브레멘플러스 / 2018년 3월
평점 :
품절
코로나 19로 어린이집, 유치원 모두 휴원상태.
긴급돌봄서비스를 시행하지만,,
요즘 같이 어수선한 상태에 아이를 보내긴 마음이 편치 않네요.
매일 새로운 놀이를 찾는 것도 일.
결국은 돌고돌아 아이가 좋아하는 책놀이로
일상을 보냅니다.
아이가 책을 좋아한다는 자체가 큰 복처럼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책읽는 습관을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놀이처럼 즐기게 했더니 다양한 테마의 책들을 스스로 찾아 읽게 되는 것 같아요.
도서관이 휴관이라 더 많은 책을 볼 수 없는게 아쉽지만 이 책이 있어 3일정도는 같이 생각하고, 읽고, 얘기나눌 소재가 생겼어요.
어떤 책인지 궁금하시죠.
어떤 책이길래 이런 활동들이 가능한지,,,
브레멘플러스에서 제작한 이 책은 하브루타 교육을 담고 있어요. 유대인식 교육법으로 질문과 대답을 주고 받으며, 토론을 일상화하는 거예요.
책 페이지를 축소해 놓은 작은 카드가 담겨있어
엄마와 아이가 보면서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내가 뭘'이라는 제목이 궁금하죠.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처음 가는 친구들이 읽으면 좋을 내용이예요. 새로운 규칙을 배우는 단체 생활 속에서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는 내용들을 아이와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아이와 책장을 덮을 즈음,
코로나19 때문에 만나지 못하는
보고 싶은 유치원 친구들을
그리워하는 아이 모습을 볼 수 있을꺼예요.
할머니, 할아버지랑 책놀이하며 읽기에도 부담없고, 재밌는 내용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