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아이에게 화를 내고야 말았습니다 - 좋게 말할 생각이었는데
이시다 가쓰노리 지음, 신찬 옮김 / 프리즘(스노우폭스북스)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오늘도 아이에게 화를 내고야 말았습니다.

그것도 좋게 말할 생각이었는데 말이죠.

책 제목을 만나자마자 '누가 날 지켜보고 있는게 아닌가' 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깜짝 놀랐던 책

정말이지 자녀교육, 육아에는 답이 없는걸까

이 생각만 9천 5백 6십번즈음 하다 책을 넘겼다.

 

김쓰앵님의 음성지원처럼 신이 자식을 왜 주셨는지.. 오

늘도 고난의 행군처럼 하루가 지나간 것 같다.

워킹맘의 하루란 아침부터 좋게 말하려고 했으나 꾸물거리는 아이를 보며.

등원시간에 늦을까 입에 따발총을 달은 것처럼 오늘도 아이에게 화를 내고야 말았습니다.

 

책의 목차, 부제만 읽어도 '오늘도 아이에게 화를 내버린'엄마가 고해를 하게 되고..

하지만 누구도 이렇게 육아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주진 않았다며 위안거리를 주는 책.

오늘도 아이에게 화를 내고야 말았습니다

 

육아는 이런 것이라고 정의를 내리는게 아니라

실제 상담사례를 들면서 다른 가정, 아이와의 관계에 대해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사례에 대한 솔루션, 팁을 제공하죠.

 

그리고 전문가의 제언이 따르니 이 책을 당분간 24시간 아니 35시간이라 옆에 두고

우리 아이에게 혹시나 화를 먼저 내뱉게 될 경우 제목부터 포용하며..

아이에게 더 이상 상처주지 말자고 다짐하고 싶은 책.

 

자녀교육, 육아에는 왕도가 없다지만 다른 육아서들과 달리 다양한 견해를 담고 있어

저같은 초보엄마아빠들의 필독서로 등극할 것 같은 예감.

오늘도 아이에게 화를 내고야 말았습니다.

내일은 정말로 진짜로 화를 내지 말아야 겠습니다.

미안하다. 똘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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