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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엄마의 생각 수업 -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기적의 세 가지 도구
토비타 모토이 지음, 장현주 옮김, 최원준 감수 / 오리진하우스 / 2018년 4월
평점 :
책 표지가 너무 마음에 들어 눈길에 한참 머물렀던 책,
'현명한 엄마의 생각수업' 기대하면서 책장을 넘겨본다.
제목만 봤을 때는 엄마를 위한 에세이 책인 줄 알았는데, 아이와 현명한 엄마를 위한 책이었다.
책을 덮을 즈음, 아는 지인에게 한 권 선물하고 싶어졌다.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기 좋게 센스있는 첫 장, 성의가 느껴지는 것 같다.
이 책은 내 아이의 생각력을 키우고 문제를 해결하는 '3가지 생각 도구'와 가정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코칭 기술을 6개의 방법으로 소개하고 있다. 나와 아이의 생각이 세상을 바꾸며, 미래 사회에 필요한 능력도 습득할 수 있게 만들어 줄꺼라고 믿음을 주는 내용의 책이다. 3가지 생각 도구가 궁금해진다. 그리고 활용할 6가지의 방법도 말이다.
도표와 선택사항이 책 곳곳에 담겨있어 선택과 결과에 대한 답이 명확하게 짚어낼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 원하는 챕터에 가서 내용을 읽고, 다시 돌아오길 반복하다 보니 책의 흐름이 보였다. 책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마치 심리테스트를 하는 것 같은 이 기분이 들었다.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듯한 분석력이 좋았다.
나는 아이를 똑똑한 아이로 키우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그래도 중간은 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는 보통엄마다. 전세계 800만 명이 실천한다는 생각도구들을 만나니 왠지 모를 자신감이 뿜뿜 솟아나는건 왜 일까..
- 궁금했던 3가지 도구는 바로 클라우드(Cloud: 머릿속의 답답함을 풀어주는 도구), 브랜치(Branch: 복잡하게 엉켜있는 일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도구), 앰비셔스 타깃 트리(Ambitious Target Tree; 꿈이나 커다란 목표를 이루기 위한 실행 순서를 정하는 도구)이다. 이 3가지의 도구는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내고, 행동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 클라우드(Cloud: 머릿속의 답답함을 풀어주는 도구)
대립된 상황을 해결하는 비결인 클라우드로 창조적 아이디어를 낼 수 있게 된다
- 브랜치(Branch: 복잡하게 엉켜있는 일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도구)
모든 일을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비결인 브랜치로 자신의 행동을 개선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커다란 목표를 달성하는 앰비셔스·타깃·트리로 꿈을 실현한다. 이것이 이 책의 핵심 키워드이다.
'지루한 공부가 호기심'으로 바뀌는 도해 노트에 관한 내용은 아이 학습지도에 있어도 굉장히 좋은 팁으로 다가왔다. 무조건적인 암기 학습법이 아니라 스토리가 있고, 흐름을 따라가는 방식이라 어떤 과목일지라도 적용하기 좋을 것 같았다. 단순암기는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장기간 기억으로 전환하기 어렵지만 이 방식이라면 아이의 학습효과에도 많은 도움이 될꺼란 생각이 들었다. 아이를 양육하면서 만나는 다양한 고민들, 누구에게 물어봐도 속 시원하게 설명해주는 사람이 없었는데 이 책을 만나 아이를 이해하고, 자녀교육의 방향을 찾은 기분이다. 전 세계 1천만 베스트셀러 『더 골 』의 저자 골드렛 박사가 개발한 자녀교육을 위한 사고 프로세스. 현명한 엄마의 생각수업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