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하의 고민 푸르메그림책 1
조은수 글.그림 / 한울림스페셜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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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만 보면, 단순한 아이의 걱정거리?
친구들간의 고민?
이런 이야기겠구나..싶었어요..
^^

책의 글도 많지않아서, 저학년아이들이 읽기에도 충분해보이는..
그런 생각이 드는 책이었죠..^^;;
그런데, 읽으면서 많이 반성하게 되었어요.
단순한 책 권을 가지고도 여러가지 선입견을 가졌던 저에게 이책을 통해 느끼는 점이 있었어요...
장애아.
장애인.
솔직히, 부르기 거북하고, 쉽게 입에 꺼내기 어려운 단어지요..
아이와 함께 장애에 대해 이야기해본적은..
헬렌켈러 이야기를 하면서 한번 있었던 것 같아요..
마침 그 이야기가 이 책에 나오기도 했어요..
우리아이는 아니니깐...
주변에 특별히 없으니깐...
내가 아니니깐...
                        

이책은 아이와 제가 각자 읽었어요.
읽고나서 우리집 10살은 솔직히 크게 생각이 없는 것 같았어요..^^;;
되려 딸아이와 나눈 이야기보다,
남편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네요..
특히, 남편이 초등학교 선생님이다 보니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된것 같아요..^^;;
아이보다는 어른인 저와 저의 남편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더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솔직히, 내 이야기가 아니니깐, 내 주변의 가까운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니깐..
공감을 크게 하지는 못한게 사실이지만,
이책을 통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건 사실이네요..
단순히, 몸이 불편한 사람들일뿐이지, 우리와 별반 다름이 없는..
아직도 세상 곳곳, 주변의 사소한 것들에도 차별은 있어요..
그걸 바꾸는게 우리의 몫인 것 같아요..물론, 행동으로 옮기고, 실천하면 더없이 좋겠지만요..^^;; 
그런 차별이 없는게 당연하다는 걸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알려주고, 느끼게 해주는게
우리가 부모로써 할 수 있는 최선이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리고, 같이 보내주신 <한울림 도서목록>..
저 이거 책인줄 알았어요..^^;;
대부분 출판사 도서목록은 팜플렛 형식으로 되어 있던데..
여기는 완전 책이었어요..ㅎㅎ
덕분에 하나씩 읽어가면서, 우리집에 무슨 책이 있나 보기도 하고,
새로운 책들도 골라보고, 위시리스트에 넣어보고 그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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