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가 세로토닌하다 - 머리가 좋아지는 습관
한경아 지음 / 스페이스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세로토닌'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요즘,
나도 한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세로토닌'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교육적인 내용의 프로그램이어서
생경한 '세로토닌'에 대해서도 급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만,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은 개념이라 그런지,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내아이와 가족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확실히 개념이 잡히질 않았다.

이렇게 나같은 엄마들을 위한 책이 바로 <내 아이가 세로토닌하다>이다.
어려운 개념일수도 있는 세로토닌에 대해
이룸이라는 한 아이의 이야기를 통해 아주 쉽게 설명해주고 있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그리 어렵지 않게 세로토닌이 무엇인지,
세로토닌의 긍정적인 효과가 무엇인지 단박에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실제로 우리 생활에서 내 아이에게 어떻게 하면 세로토닌을 증진시켜서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도 잘 배울수 있었다.

한경아 작가는 어려운 개념을 정말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재능을 가진 것 같다.
성질 내기 좋아하고 성적은 떨어져만 가는 이룸이의 이야기는
누구나 쉽게 겪을 수 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쉽게 공감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룸이의 행동을 바꿔주기 위해 엄마와 한 박사님이 했던
세로토닌 증진법은
당장 오늘부터라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이어서
실생활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것이었다.

아직 아이가 어려 이야기 속의 이룸이와 같은 상황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적어도 세로토닌이 무엇인지, 왜 세로토닌을 증진시켜야 하는지를 알게 된 것만으로도 정말 큰 소득이다.
그리고, 이룸이 엄마가 했던 것처럼
나도 내 아이의 행동의 결과만을 가지고 아이를 닥달하거나 판단하지 말고
근본적으로 필요한게 무엇인지를 관찰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일상생활의 여러 활동을 통해서
아이의 몸속의 세로토닌을 증진시키려는 노력을 하게 된 것도
이 책을 읽고 난 후의 작은 변화이다.

길지 않은 이야기였지만,
무엇보다도 정확하게 세로토닌의 개념을 알게 되고
아이를 키우는 집에 꼭 필요한 정보들을 맛깔나고 이해하기 쉽게 버무려 놓은 이책은
세로토닌에 대해 궁금해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아주 유용하고 적절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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