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만 모르는 비밀 하나 - 나를 응원하는 작은 목소리
후이 지음, 최인애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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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그대만 모르는 비밀 하나

그 많은 작가들 중에서 유독 끌리는 글이 있다. 공감이 가고 소통하는 느낌... 나에게 후이 작가가 그렇다.
전작 [나라면 나와 결혼할까?]를 읽으면서 나와 많이 닮은 글을 느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많은 이들이 나처럼 느끼기 때문에 베스트셀러 작가이지 않을까? 아무튼 나는 통하는 글을 느꼈다.

이 책은 300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2만 개의 찬사를 받은 화제작으로 미처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곳에서 나를 응원하는 작은 목소리를 담은 후이구냥, 본명 뤼후이의 책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한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의 최인애 중국어 전문번역가가 옮겼다.
도서출판 미디어숲에서 출판하였다.

살다 보면 정말이지 생각지도 못한 시기에 예상하지도 못했던 곳에서 진짜 인연을 만나기도 한다. 후이 작가의 글은 군더더기 없이 잘 다듬어진 글에서 전달되는 감성이 오래된 친구와 소통하는 느낌을 얻어서 좋다. 그리고, 방향 제시...
그러니... 떠나간 옛사람이 아니라... 다가올 그 사람을 위해서 지금의 나는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하고 던져주는 그녀의 조언이 들린다.
이 책은 이야기 형식의 글에 그 글을 통해서 던져주는 그녀만의 방향제시 조언이 있다. 그리고, 그녀가 정리해 주는 그녀만의 사진과 짧지만 정확한 조언을 담은 글이 있다.

친구의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이야기를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감정이 함께 한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통해서 내 주변을 떠올려 보기도 하고 내 모습을 떠올려 보기도 하고 내가 차마 느끼지 못했던... 나만 몰랐던 내 모습을 바라보게도 된다.
그렇기에 저자의 글은 나에게 깊은 위로를 주고 또 다른 이의 시선으로 나를 바라볼 수 있도록 이끌어주며 내 안의 나를 다독여 앞으로 나아갈 힘을 준다. 그래서 일까? 난 후이 작가의 책에서 공감을 느끼며 소통을 하고 마음 한켠의 빈공간을 채울 수 있었다.
내안의 나를 느낄 수 있도록 이끌어 주며 감싸안아 다독여 주는 글 속에서 오랜 친구와 소통하는 따스함이 느껴진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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