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알고 싶은 의학상식 - 전문의가 답하는 25가지 건강 질문
박창범 지음 / Mid(엠아이디)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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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더 알고 싶은 의학상식


코로나19로 최소한의 외출과 5인 이상 집합 금지를 지키고 있는 우리는 이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차츰 시작해서 사회 안정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뉴스를 통해서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들려오는 것을 종종 전해듣고 있다. 특히 저출산의 고령화사회로 접어든 우리는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과 십대 아이들에 대한 염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등의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보였다는 일부의 보고는 극히 소수임에도 불구하고 염려가 되었고, 의학상식이 부족한 나를 느끼게 되었다.
면역력을 잘 관리하고 평소에 건강관리를 잘 할 수 있는 좋은 습관을 갖기 위해서는 정확한 의학상식이 필요했다.

이책은 경희대학교 의과 대학을 졸업하고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현재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부교수 박창범 박사의 책이다.
도서출판 엠아이디미디어에서 출판하였다.

총4장의 구성으로 이루어진 25가지의 건강 질문에 대한 전문의의 차분한 답을 글을 통해서 전달받을 수 있다.
심장이 1분에 단 6회밖에 뛰지 않는 갈라파고스 거북은 대형 파충류로 평균 수명이 170년에 달하는데 여기에서 우리는 심장이 늦게 뛰면 수명이 연장될 수 있는 것인지? 심박수를 낮추면 더 오래 살 수 있는 것인지? 등의 의문으로 질문을 던지고 전문의인 저자는 그에 대한 설명을 친절하게 해주고 있다. 심장병 치료에 사용되는 스텐트시술에 관한 이야기와 심장병의 증상과 종류 등 우리가 알고는 있으나 익숙하지 않은 심장병 질환들에 대하여 알기 쉽고 편하게 설명해 주었다. 혈전용해제가 처음 개발되어 어떻게 발전해 왔으며 우리 몸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등을 차근차근 설명해 주며 현재 우리의학의 단계에서 이루어지는 치료에 대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책을 읽고 있노라면 나는 내몸에 대하여 참 무책임할 만큼 무지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비해 요즈음은 의사선생님들이 친절해지셔서 질문도 들어주시기는 하지만 아직도 대학병원에서는 단답식의 짧은 대답만을 들을 수 있었기에 심장질환이나 당뇨, 퇴행성관절염, 위궤양등의 의학상식을 얻을 수 있는 고마운 책이었다.

제3장의 건강상식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건강상식에 대한 상식을 확인해 볼 수 있으며 지금의 나처럼 갱년기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건강상식을 팩트체크해 볼 수 있다. 갱년기에 어떻게 하면 잘 보낼 수 있는지 현직 전문의의 정확한 답변을 통해서 스스로 좋은 습관을 갖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제4장의 마지막장에서는 역설적인 건강상식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건강상식을 한번더 확인해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예방접종을 하고 있기에 예방접종은 안전한가요?>라는 질문에 대답을 관심있게 읽어보게 되었다. 오래전에도 백신에 대한 불신은 있었으며 실제로 중국에서 불량백신을 접종한 적도 있으며 백신 부작용으로 인하여 급성 척수염, 호흡곤란 등의 증상과 함께 사망했다는 보고도 있었다고 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의 예방접종 관리와 보상>에 대한 저자의 글을 통해서 현실정의 정확한 의학상식을 알게 되어 조금은 예방접종에 대하여 안심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가 막연히 짧게 알고 불안했던 의학상식으로 인한 염려가 이책을 통해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게되어 어느정도는 안심하게 되었으나 25가지의 질문에 대한 한권의 한정된 내용이기에 .......그렇다고 확실하게 해소되지는 않았다.

이러한 책들이 지속적으로 출판되어서 일반인들도 더 많은 의학상식을 정확히 전달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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