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 수면
마츠모토 미에 지음, 박현아 옮김 / 느낌이있는책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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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농축수면

오늘도 잠이 덜깬 찌뿌둥한 몸을 느끼며 일어났다. 그래서인지 점심 시간이 지날 무렵 짧은 시간이라도 낮잠이 자고 싶었다. 그러나, 점심 시간의 갑작스럽게 시작된 층간소음은 좀처럼 끝나지 않았다. 아파트 생활은 어느 정도의 층간소음은 서로 이해하고 살아야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좀처럼 낮잠을 잘 수 없음에 밀려오는 짜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수면의 질이 정말 중요함을 느끼는 요즈음이었다.

밤시간의 수면의 질을 높힐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베개도 바꿔보고 매트리스도 바꿔보고 이불도 바꿔보고 ......
그렇게 나이탓으로 돌리며 포기를 해가던 중에 이 책 [농축수면]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수면디톡스와 자세교정 전문 살롱 '프로스퍼 뷰티'를 운영 중인 수면 테라피스트인 마츠모토 미에의 책이다.
국민대학교 일본학과를 졸업하고 도라마와 애니메이션의 자막, 잡지 사설 등의 번역을 한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의 박현아 전문변역가가 옮겼다.
도서출판 느낌이 있는 책에서 출판하였다.

저자는 자신이 과로로 인한 수면 부족으로 몸이 상하게 되었을 때 짧은 시간에 피로를 풀 수 있는 수면법을 연구하게 되었고 뇌과학, 생리학, 해부학, 행동학, 등 수면에 대한 다각도의 연구 결과 수면효유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최강 수면법을 개발하였다.
어찌보면 우리 모두의 잠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 좋은 잠을 마츠모토 미에 수면 테라피스트를 통해서 해결책을 얻어볼 수 있겠다.

신기하게도 저자는 오전2시~오전 5시까지의 단 3시간이라는 짧은 수면시간을 유지하고 있었다. 짧은 3시간의 농축수면으로 하루를 가뿐하게 살아간다고 했다. 이 신기한 저자의 농축수면이 매우 궁금해졌다. 잠을 바꾸는 것은 인생을 바꾸는 것이라는 저자는 잠이 든지 30분 이내에 제일 깊은 수면인 논렘수면 상태에 접어들고, 일정 시간 동안 깊은 수면 상태를 유지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그 농축수면을 나도 배울 수 있을까?
아니...... 정말이지 배우고 싶다.
저자보다 긴시간을 자는데 찌뿌둥하게 깨어나는 나는 농축수면이 절실해지기까지 했다.

농축수면은 3가지의 방법이 꼭 필요한데 그 3요소는 뇌 피로를 없애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며,수면 환경을 정리하는 것이다.
뇌 피로는 어떻게 없앨까? 안정 피로를 해소하는 마사지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노하우로 뇌 피로를 없애는 것이다.
혈액 순환은 어찌 촉진할까?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도움을 전한다.
수면 환경을 정리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쾌적한 수면 환경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해 주며 쾌적한 수면 환경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었다. 가령 침실의 습도와 향기 청결한 환경등을 전한다.

좋은 수면은 수면의 양이 아닌 질이라는 저자는 저자 역시 수면의 부족으로 인한 문제로 힘들었었기에 뇌과학을 통한 설득적인 이해와 근거 제시, 생리학이나 해부학을 통한 이해를 돕는 거 제시 등 차근차근 수면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쉽고 공감 소통이 되도록 잘 전달해 주고 있다.

이 책은 꼭 수면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한번쯤은 읽어보기를 권해보고 싶은 삶의 필독서 같은 책이었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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