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하루 10분 독서 독립 - 스스로 책 읽는 아이로 키우는 독서 독립 훈련법
박은주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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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초등 하루 10분 독서독립

독서의 즐거움을 스스로 알게되면 한평생 마음의 양식을 즐거움으로 얻으며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깨달음의 기쁨과 삶의 적용을 통해서 안정적이고 풍요로운 여유를 즐길 수 있지않을까?

나에게 있어 독서란 평안함과 휴식, 그리고, 스승의 가르침과 같은 달콤한 지적호기심의 충족이었다. 이런 독서습관을 아이와 함께 누리고 싶었다.

이책은 전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상담심리를 전공하고 [초등학교 저학년 수줍음 아동을 위한 통합적 독서치료 프로그램 개발]이라는 논문으로 교육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박은주 교사의 책이다.
도서출판 메가스터디북스에서 출판하였다.

30년 차 초등학교교사인 저자는 아이들에게 가장 최고의 선물로 독서습관을 권한다. 왜 독서습관이 필요한지? 아이들에게 필요한 독서가 무엇인지? 독서 골든타임을 알려줍니다. 초등 1~2학년은 독서 다이아몬드 타임으로 올바른 책읽기가 무엇이며 핀란드의 독서에 대하여 우리에게 좋은 예를 전달해 준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아이들에게 어떻게 독서를 좋은 습관으로 스스로 책 읽는 아이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도와 줄까요?
부모님이 도와주어야할 독서환경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그리고, 부모님께서 독서를 이끌어 주는 방법을 알려준다.
독자의 10가지 권리에서 저자는 부모님들의 욕심이 아이들의 행복한 독서를 망가뜨릴 수도 있음을 전해준다.
읽기는 재능이 아니라 훈련이라는 저자는 스스로 느끼고 배우는 아이들은 독서 환경에 긍정적인 노출이 많아지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이 눈으로 보고 느꼈음에 잠재의식 가운데 책이 남아 있음을 이야기해 준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책을 읽으면 일체감이 형성되고 정서적 공감대가 생김을 알려주고 있다.

우리집에는 엄마인 나보다 책을 좋아라하고 그로인해 유난히 발달이 빨랐던 큰아이와 발달이 느린 둘째아이가 있다. 어찌보면 극과극의 두아이는 신기하게도 한엄마에게서 성장한 까닭인지 책을 좋아라한다. 둘째아이가 발달장애라는 것을 알았을 유아기 때 아기발달연구소로 유명한 전문가 선생님께서 저에게 이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수고를 하지말고 그 시간에 사회가 바뀔 수 있도록 환경을 바꾸는데 소리쳐봐라....... 라는 말씀을 해주셨던 기억이 난다.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얼마나 펑펑 울었었는지 정말이지 울고또울고 몇달은 마음이 무거웠던 기억이 있다.

지금 내가 이 책을 읽고 있는 것은 늦은 발달임에도 독서환경과 행복한 독서를 통해 느리지만 발달해왔고 이제 독서의 첫걸음마를 스스로 해내는 아이를 바라보며 또다시 내마음의 중심을 잡기 위함이었다.
이 책은 1200명 아이들이 경험한 기적의 독서법으로 실제 현장에서 많은 아이들을 가르친 저자의 노하우가 담겨있다. 이처럼 저자는 교직 경력 30년 차의 능숙한 교사의 긍정적인 독서 독립 훈련법을 우리에게 전해준다.

1~2학년 교과서 수록 도서와 교과연계 리스트에서부터 초등 전학년의 교과서 수록 도서와 교과연계 리스트, 그리고 초등용 독후 활동지를 담아 두어 유용하게 아이와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참고 자료를 실어 주었다.

이책으로 흔들림없이 아이와 즐거운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힘을 또 다시 얻었음에 감사하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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