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은 어렵지만 상대성 이론은 알고 싶어 알고 싶어
요비노리 다쿠미 지음, 이지호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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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과학은 어렵지만 상대성 이론은 알고 싶어

과학에 대해서 진지하게 공부한 적은 없지만 그렇다고 과학공부를 싫어서 피하지도 않았다. 학창시절을 생각하면 더욱더 그렇다. 오히려 수학과 과학을 좋아라 했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 나지만 상대성 이론을 체계적으로 배운적은 없는 것 같다. 요즈음은 과학교육의 내용으로 들어있는 상대성 이론이지만 나의 학창시절을 돌아보면 상대성 이론을 배운 기억이 없다. 그러한 이유로 나는 상대성 이론을 익혀보고자 이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내가 이 책을 선택한 결정적 이유는 딱한가지 <중학생이라도 1시간이면 이해할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상대성 이론 강의!>라는 부제목 때문이었다.

이 책은 교육 분야 유튜버로 이론 물리학을 전공하고 물리화학과 생물물리를 연구한 요비노리 다쿠미 교육 분야 유튜버의 책이다.
전국과학교사모임에서 감수하였다.
대학에서 번역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원서의 내용과 저자의 의도를 충실히 전달하연서도 한국 독자가 읽기에 어색하지 않은 번역을 하고픈 이지호번역가가 옮겼다.
도서출판 한스미디어에서 출판하였다.

책의 등장인물로 다쿠미 선생님과 20대 영업직 여성 에리가 나온다. 전작인 <수학은 어렵지만 미적분은 알고 싶어>를 통해서 다쿠미 선생님에게 지도를 받은 덕분에 수학 알레르기가 조금은 약해졌다는 등장인물 에리처럼 나역시 기대감을 갖고 책을 읽었다.
이 책은 상대성 이론의 실제 논문에 실린 미적분이나 삼각함수 같은 복잡한 수학은 전부 배제하고 '개념'만 중점적으로 소개해 주었다. 저자는 그것만으로도 특수 상대성 이론의 세계관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전한다. 그렇기에 중학 수학을 이해한 정도면 특수 상대성 이론의 개념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쿠미 선생님과 20대 에리의 대화 형식으로 이루어진 책으로 가볍게 짧은 시간에 읽기 좋다. 술술 잘 넘어가는 즐거운 내용으로 깊이 있는 상대성 이론의 학습이라기 보다는 특수 상대성이론의 탄생과 개념을 쉽고 여유롭게 접하기에 좋다. 특수 상대성 이론의 핵심을 꼭 짚어 주는 개념 이해식의 대화 속에서 의문을 풀고 차츰차츰 상대성 이론을 일상에서 편하게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수 상대성 이론을 쉽고 편하게 대화식의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읽으며 이해하게 된다니 상상이 가는가?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나역시 상상이 되지않았기에 이 책의 제목처럼 과학은 어렵지만 상대성 이론은 알고 싶다면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럼 아마도 이 책을 통해서 답변을 얻게 될 것이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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