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식 밥상머리 공부법 하브루타 - 조용한 질문혁명
조둘연.정은아 외 지음 / 느티나무가있는풍경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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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이스라엘 밥상머리 공부법 하브루타

이스라엘 교육법 하브루타의 중요성은 교육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어쩌면 그 교육법을 한번쯤은 시도해보았거나 일상에서 계속 시도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누구나 자녀들과 대화로 소통하고 있을 것이니까......

2020년 우리는 코로나19로 유난히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런 때에 하브루타를 한번 더 익혀서 아이들과 더 나은 소통을 하고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은 하브루타 연구원인 10명의 공동저자가 함께 만든 책으로 도서출판 느티나무가 있는 풍경에서 출판하였다.

하브루타의 연구원들답게 하브루타의 실체부터 차근차근 접근하여 준다. 유대교의 율법인 토라는 가르침, 교훈, 지침이란 뜻을 가지고 있으며 좁은 의미에서는 모세의 율법을 말한다.
즉, 토라는 이스라엘의 종교이자 성경이다. 결국 토라는 이스라엘인의 정신적 모체인 것이다. 토라가 유대인의 성경이라면 탈무드는 토라의 해석서이자 주석이다. 다시 말하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준 하나님의 계시가 토라, 토라를 해석한 것이 탈무드인 것이다. 그리고, 탈무드의 구체적인 실행방법이 하브루타인 것이다. 유대인에게는 '리쉬마' 정신이 있는데 이것은 공부하는 자세로 '공부 자체를 위해서 공부한다.' 즉, 평생 공부를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목적이란 의미를 갖는다.
하브루타는 이스라엘 교육방법으로 우리가 받아들여야할 것은 하브루타와 리쉬마라는 것을 알려준다.
그렇다면 하브루타의 목표는 무엇일까? 그것은 생각을 성장시키는 것으로 소통과 덕성, 공동체, 정체성의 확립에 있다.
하부르타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1단계로 짝 만들기, 2단계로 질문하기, 3단계로 대답하기가 있다. 이 중에서도 질문하기는 교육을 통해서 깨닫게 하는 것으로 질문을 통해서 뇌를 활성화 시키고 창조력을 발전시킬 수 있다.
하브루타를 한국 실정에 적용하는 방법과 일상에서 적용하는 법을 안내해 주고 있다. 이 책은 연구원들의 공저로 이루어진 책이라서인지 지금까지 교육서로 읽던 하브루타의 서적들과 다른 느낌을 주었다. 지금까지 내가 읽었던 하브루타를 담은 다른 책들이 하브루타에 대해서 일부를 전하고 있었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을 통해서 하브루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으며 과학적 접근을 통해 하브루타에 관한 체계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하브루타는 일상의 실천에서 좋은 습관으로 익히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생각을 한다. 특별하지만 특별하지않은 일상 속에서 하브루타는 혁명적인 변화로 실천하는 우리에게 진정한 소통을 누리는 기쁨을 선사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브루타에 대한 전체적인 지식을 얻고자 한다면 그에게 이책을 권하고싶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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