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Mom편한 엄마표 생활영어

Mom 편한 엄마표 생활 영어 - 세 가지 쉬운 패턴으로 아이의 말문이 터진다!
노신영 지음, Maria Hyeseung Son 감수 / 소울하우스 / 2020년 9월

[서평] Mom편한 엄마표 생활영어


2020년 9월 우리는 아이들을 학교에 온전하게 보내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로 아이들은 온라인 수업이 많아졌고 코로나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의 많은 시간을 가정에서 지내게 되었다.
아이들과 가정에서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졌는데 정작 아이들과 학습적인 대화는 많지 않았다.
이런 나를 돌아보며 가정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주어진 시간을 더욱 알차게 보내고 싶어졌다. 이런 내 눈에 들어온 책이 바로 <Mom 편한 엄마표 생활영어 >였다.
왜 하필 내가 잘 못하고 낯가림이 심한 영어를 선택했을까?
그 사이에 나에게 변화가 생겨서 영어가 좋아진걸까? 아니다. 영어를 즐기고 싶어서? 아니다. 영어에 익숙해지고 싶어서? 영어에 자신이 있어져서? 이책을 선택한 것은 더더욱 아니다.
나와 달리 아이들은 영어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내가 영어에 대한 공포가 있다보니 아이들에게는 물려주고 싶지 않았다. 용기내어 마더구스를 들려주고 영어 그림동화책을 읽어주고 함께 영어 동요를 듣고 영어 에니메이션을 보며 자란 아이들은 영어를 좋아하고 잘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영어 공포증에 있다. 큰아이와 달리 내가 아니면 사교육을 접하기 힘든 둘째아이를 위해 용감해지기로 했다.
이제는 영어에 자유로운 큰아이는 나에게 용기를 주었다. 엄마가 영어를 싫어한다고 느낀적이 없단다.

이책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통역번역과 영어 교육학을 전공하고 전직 영어 강사이며 현직 동시통역사인 노신영(레지나) 통역사의 책이다.
캐나다에서 태어나 미국 조지타운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국제회의 통역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Maria Hyeseung Son 통역사가 감수했다.
도서출판 소울하우스에서 출판하였다.

이책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쓸 수 있는 30가지의 상황에 대한 생활영어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동요와 그림책 10가지를 엄마표 영어놀이로 쉽게 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구성되어있다.
영어를 처음 접하는 아기부터 활용이 가능할 정도로 쉽고 편한 구성이다. 나처럼 영어 공포증이 있는 엄마들에게도 쉽게 다가오는 구성으로 책아랫부분에 레지나의 TIP이라는 부분을 두어서 엄마들이 어떻게 활용해야하는지를 구체적으로 귀뜸해 주었다.
그래도 쉽지 않은 엄마를 위해서 오른쪽 상단에 QR코드를 두어 친절하게 (엄마를 위한) 학습을 진행해주고 있다.
엄마를 위한 저자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발음에 자신 없는 엄마라도 괜찮다는 저자는 엄마표 영어를 하며 겪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엄마들에게 쉽게 이끌어 갈 수 있는 엄마표 생활영어를 가이드해준다.

어느 날 갑자기 "Good morning!! "하고 낯설게 다가가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평소에 영어 노출을 시켜주어서 영어가 낯설지 않은 환경을 바탕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 다행히 우리 둘째는 영어가 좋은 아이라서 즐겁게 함께 할 수 있는 시작이 되었다.
이책은 엄마표 생활영어의 첫발을 떼기에도 매우 좋겠다.
쉽고 편한 구성으로 엄마표 영어를 접해주기에 참 좋다.
왕초보엄마라도 맘편하게 엄마표 생활영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진정한 Mom편한 엄마표 생활영어이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