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인문학 - 50가지 질문으로 알아보는 나와 세계에 대한 짧은 교양
이준형.지일주 지음, 인문학 유치원 해설 / 나무의철학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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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하루 10분 인문학

나에게 50가지의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을 통해서 나를 돌아보고 서양철학, 동양철학, 역사 등의 다양한 인문학의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책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인간, 생각, 윤리, 정치와 권리, 과학과 예술까지 총 다섯가지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 다섯가지의 주제는 꼭 순서대로 읽을 필요는 없이 마음가는 것을 우선으로 읽어나아가도 무방할 것 같다.

2020년의 시작과 함께 시작된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많이 변화시켰다. 그중에 가장 큰 특징이라면 마스크의 생활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비대면이라는 다양한 방식의 변화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일상이 이전의 삶에 비하여 많이 변화되었다.
그리고, 그러한 변화 속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자 하는 정부의 지침도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또한, 세계 여러나라마다 다른 코로나19의 감염확산과 확진자의 수, 완치자의 수를 보며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인간은 누군가에 의해 통치될 필요가 있을까?> 이 책의 서른 세번째 인문학의 질문이었다. 17세기 영국 철학자 토머스 홉스는 일종의 사유 실험을 통해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을 설명하며 자연 상태의 모든 인간은 공포 속에서 산다는 것을 지적하고 사람들 모두 상호 불신과 투쟁 상태에서 사는 한 개인이 그 상황을 바꾸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주장한다. 즉, 이런 상황 속에서 모든 이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해 줄 권력수립을 모두가 동의 하게 된다면 그것이 바로 모두의 이익이 될 수 있으며 이러한 사회계약을 기초로 국가가 수립되고 국가의 통치자는 절대주의를 지지한다는 것이다.
반면 계몽주의에 반대한 프랑스 철학자 장자크 루소는 구성원 모두의 합의를 통해 인간의 자유와 국가권력이 조화를 이루는 법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전체로서 국가의 바람이나 공공선을 추구하는 '일반의지'를 파악하기 위해 투표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통해 확인한 '일반의지'를 무시하려 하게 될 경우에는 저항권을 발동하여 새정부를 세울 권리를 얻게 된다는 것이다.

어느때 보다도 더 국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19라는 공공의 적을 상대로 국가라는 공동체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우리가 서로 아끼고 존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고 국민들이 유대감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도록 국민들간의 분열이 더 이상 발생되지 않도록 국가는 국가의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때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 정부가 통치권을 갖은 대통령을 중심으로 정치와 정권의 야욕을 벗어나 가장 기본적인 국가의 중요한 역할을 더욱 잘해내기 위해서 고민해 주고 국가의 중요한 역할을 확실히 해주기를 바란다.
그것이 코로나19를 더욱 확실하고 빠르게 종식시킬 수 있는 바탕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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