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발표불안을 탈출했다 - 떨지 않고 말하는 스피치 백신
유주영 지음 / 청년정신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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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나는 이렇게 발표불안을 탈출했다.


나는 언제부터 였을까?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기억해내고 싶지않은 과거의 일로 ...... 그것이 트리거가 되어 나에게 발표할 때마다 긴장하고 마음이 고통스러웠다.
지금도 아이들앞에서 가르치는 것은 좋아하고 잘하는데 부모님들 앞에만 서면 심장소리가 내 귀에 들리는 듯 빨라지고 눈동자를 어디에 두어야할지 몰라 망서리게 된다.
그렇게 나에겐 <발표불안>이 찾아왔고 지금도 계속 진행형이다.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지은이가 탈출했다는 글에 용기가 생겼다. 50이 다가온 나이에 떨쳐버리고 싶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지은이는 국사시간에 누구보다 책을 잘 읽고 싶은 마음이 커서였는지 책을 읽다가 목소리가 조절이 안되고 두근두근거리는 등 발표불안이 생겼다는데 그것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해졌다.

하버드 대학에서 실시한 연구에서 사람들 중 97.8%,거의 98%는 대중 앞에서 말할 때 부담스럽고 떨린다고 하니 조금은 위로가 되었다. 근데 그들을 난 의식하지 못했다. 왜그런 것일까? 대중 앞에서 말할 때 부담스러운 98%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크게 티를 내거나 드러내지 않을 뿐이란다. 나도 티내지 않고 싶은데...... 난 그게 되지 않으니 그들과는 다른 것이다.

지은이는 불안을 없애려고 할 것이 아니라 인정하고 다스려야 할 문제로 발표불안을 지금도 갖고 있지만 인정하고 다스려 스스로 스피치의 즐거움으로 극복해내고 있었다.

국민MC로 불리는 유재석 씨도 20대 초반 극심한 무대공포증을 가지고 있었다니 ...... 나의 생각보다 발표불안은 많은 이들이 겪어낸 것이 분명해보였다.

이 책은 저자 유주영 스피치 강사가 20년동안의 발표불안을 이겨내고 스피치 강사로 당당하게 삶을 살고 있었던 노하우를 우리에게 전해준다. 도서출판 청년정신에서 출판하였다.

저자는 스피치가 자존감 회복이며, 삶의 활력소라고 소개한다.
두려움의 대상이 즐거움으로 바뀌었다니 실천함으로 극복해낸 저자의 방법을 잘살펴보기로 했다.

저자는 자신의 발표불안을 받아들이고 더잘하려는 마음에서 자신의 발표불안이 생겨남을 알고 노력하던 중 두사람 앞에서는 자신이 떨지않고 발표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때부터 자신감을 갖게되고 스피치를 즐기게 되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는 저자는 그렇게 스피치강사가 되어 말하는 것에 행복을 느낀다고 했다. 저자의 이야기는 편하게 술술 읽고 쉽게 공감하며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을 심어주었다.

다 잘하지는 못해도 도전하는 것 그것을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저자의 이야기가 감동으로 다가왔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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