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빠진 로맨스
베스 올리리 지음, 박지선 옮김 / 모모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빠진 로맨스 (The No-Show) - 베스 올리리

👱‍♀️아침 데이트에서 한 남자를 기다리던 시오반. 잘 나가는 라이프 코치인 그녀는 그 남자와는 끝이라고 다짐한다.

👩수목관리사로 일하는 미란다는 점심 데이트에 설레어 있다. 하지만 그녀가 기다리던 카터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불명예스러운 퇴직을 하고 자선 상점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제인은 남자친구 역할을 해주기로 한 조지프가 나타나지 않아 곤란한 상황에 처해있다.

아침,점심,저녁 그것도 밸런타인데이에 각각의 세 여자는 한 남자 조지프 카터에게 바람을 맞게 된다.
그와는 끝이라고 다짐한 그녀들에게 조지프 카터는 그녀들을 찾아와 사과를 하고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다고 하지만 정작 그 이유는 알려주지 않는다. 그럼에도 시오반,미란다,제인은 조지프의 만회하려는 행동들과 그의 멋진 매력덕분에 그를 끊어내지 못하고 다시 기회를 주게 된다.

📕 미란다는 데이트 상대를 기다리는 여자에서 서서히, 아주 서서히 바람맞은 여자가 되어가고 있었다. 겉보기에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다. 그녀는 그저 휴대폰을 너무 자주 확인하고 음료를 너무 빨리 마시면서 계속 그 자리에 있었다..... 그렇게 45분을 앉아 있자 그녀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는데도 동정받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 사람을 마음에 들이지 않는 비결 중 하나는 그가 거짓말을 하더라도 신경쓰지 않는 것이다. 그가 무슨 말을 하든 신경쓰지 않는 것이다.

조지프 카터에게 끌리던 그녀들은 만남이 거듭될수록 그에게 다른 여자가 있다는 증거들을 마주하게 된다. 세 여자와 만남을 이어가는 그의 이야기가 어떤 끝을 향해 갈지 궁금해하며 읽다보니 어느덧 생각지 못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었다. 로맨스 소설이지만 미스터리요소까지 곁들여진 소설이다.
아무런 스포없이 많은 사람들이 읽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