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2 - 마치다 소노코⠀📘 "그 사람은 우리의 작은 변화까지 눈치채고 정중한 말투로 하나하나 칭찬해 주거든. 누군가 자신을 바라봐 주고 아주 작은 일에도 함께 즐거워해 주는 건 기쁜 일이야."⠀📘" 너를 그렇게 대하는데도 의연하게 대처했잖아? 사람들은 자신의 소중한 부분은 결국 스스로 지켜 내야 한다는 사실을 쉽게 잊어. 남이 자신을 짓밟아도 별수 없다며 포기해 버리는 사람도 있지...... 그런데 시노는 그 어린 나이에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알고 있잖아"⠀📘 열심히 한 가지만 파는 사람도 빛나지만 다방면에 걸쳐 여러 가지를 아는 사람들도 좋아. 생각지도 못한 것을 느닷없이 알려 준다거나 하는 두근거림이 있잖아.⠀편의점 텐더니스 모지항 고가네무라점. 그곳에는 특별한 인물이 점장으로 일하고 있다. 특출난 외모뿐 아니라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부드러운 매력의 소유자 '시바'점장. '무엇이든 맨' 으로 불리는 점장의 형 '쓰기' 특출난 매력을 이어받은듯한 여동생 '주에루'까지.⠀이 편의점과 인물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손님들의 이야기가 어우러져 등장인물의 답답하거나 쓸쓸하고 억울한 마음의 응어리들이 풀어져 가며 성장해가는 힐링 소설이다. 사람들간의 배려와 이해 그리고 사랑에 대하여 마음 푸근해지는 이야기들이 정갈하게 흘러가는 흐름에 푹 빠져 읽어버린 작품이다. 3권으로 이야기가 연결되는듯 하니 곧 출간되길 기대해본다. 바쁜 일상 속 여유를 누리길 원할때 카페에 앉아 느긋하게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