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 탐정 아이제아 퀸타베의 사건노트
조 이데 지음, 박미영 옮김 / 황금가지 / 2021년 3월
평점 :
절판




IQ - 탐정 아이제아 퀸타베의 사건노트

IQ라고 불리는 무면허 비밀 해결사 아이제아 퀸타베. 183센티의 키에 깡마른 25세 흑인청년. 아우디를 직접 만들어 타고 다닐만큼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그는 경찰들이 개입할 수 없거나 하지 않으려 드는 지역 사건을 주력으로 하는 탐정이다. 웹사이트도 SNS도 없지만 사람들은 어떻게든 그를 찾아내 다양한 의뢰를 한다. (찾아내는 사람들이 더 대단하게 느껴진다.) 대부분 해결보수는 고구마 파이나 소소한 감사의 표시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생계를 위해서도 후원하고 있는 아이를 위해서도 큰돈이 필요한 상황.

8년 전 형 마커스를 눈앞에서 뺑소니 사고로 잃고 아이제아는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집세 덕분에 얽히게 된 불량아 친구 도슨과도 만나게 되고 범죄에도 가담하게 되지만 결국 특출한 두뇌를 살려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일을 하게 된다.

17세와 25세의 현재 이야기가 번갈아 진행되며 악연처럼 이어지는 도슨의 주선으로 거물 래퍼의 돈이 되는 의뢰를 맡기로 한다. 래퍼 캘빈의 집에 60kg 정도의 핏불테리어가 뛰어들어 캘빈을 죽이려했고 간신히 목숨을 구할 수 있었지만 집에만 틀어박히게 된딘.
누가 래퍼를 죽이려 하는지.. 맹견을 살인 도구로 이용하는지 조사를 시작한다.

상극인 흑인 청년 2인조의 티키타카도 나쁘지 않았고 아이제아의 사연과 활약 또한 지루할 틈 없이 펼쳐진다. 트라우마를 딛고 주변을 도우며 살아가기로 한 아이제아의 다음이야기가 기대가 되기도 하거니와 마지막에 8년전 찾아헤매이다 결국 찾지못한 형의 뺑소니 차량을 발견하며 끝난 덕분에 시리즈를 기대해 볼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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