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딩의 전설 - 실전투자대회 수상자 9인을 만나다
키움증권 채널K 지음 / 넥스트씨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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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컬러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 의견에 따라 작성되었습니다.

1. 내가 좋아하는 트레이딩의 대가들 중 키움증권 입상자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매매기법과 심법에 대해 정리한 책이다. 나도 한 때(..라고 하기엔 너무 긴 기간 동안) 트레이딩에 몰두해왔다. 가치투자 분석으로 시작했지만, 더 빠르고 많은 수익을 내기 위해서 트레이딩이 필수라 생각했었다. 그래서 눌림목 매매, 종가 매매, 이평선 매매 등 차트를 공부하고 트레이딩에 목숨 걸 때가 있었다.

2. 그러나 언젠가 블로그에서도 애기했듯이. 주식을 시작한 해 이후 작년까지 수익금은 100만원에 못 미칠 정도로 처참한 투자를 해왔다. 복기를 해보니 손실 중 대부분이 트레이딩에 의한 손실이었다. 장기투자 한 종목들은 비교적 성과가 좋았으나 추세추종 등 트레이딩 거래는 거래비용만 많이 들었지 성과가 적었던 것이다.

3. 이를 통해 작년부터 트레이딩을 접고 중장기 스윙 이상의 투자를 가져가고 있다. 이번에 읽은 책 '트레이딩의 전설'은 내가 왜 트레이딩에 실패했는지 여실히 알려주고 있다.

4. 트레이딩을 하기 위해서는 1) 시장을 계속 관찰하고 있어야 하고 2) 적은 손실에 개의치 않고 본인의 원칙을 구사하는 심법이 있어야 한다. 나에게는 둘 다 없었다. 일과 투자를 병행했기 때문에 분봉을 볼 시간도 없었고, 눌림목이나 종가매매 등을 하기도 쉽지 않았다. 추세추종 자동매매를 한 번 해보았으나 손절만 무수히 나갔을 뿐 긴 수익은 먹지 못했다.

5. 결국 나는 내가 전업투자자가 되지 않는 이상 트레이딩은 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이 책은 책장에 꽂아 두고 여러 번 볼 것 같다. 트레이딩은 확실히 '짧은 기간' 내 '고수익'이 가능한 매매기법이다. 추후 일에 적은 시간을 투자하게 되는 날이 온다면 그 때 트레이딩을 공부해 볼 생각이고, 이 책은 그 때 나의 트레이딩 입문서(?) 혹은 교재(?)가 될 것이다.

6. 트레이더 중 내가 좋아하는 바른다른님의 사례가 나와 더 뜻깊게 읽었다. 여행하는 삶을 살기 위해 주식을 시작했다는 점, 기술0보다 심법이 더 중요하다는 점이 꽤 공감이 갔다. 지금은 어찌 지낼지 어떤 수익률을 내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다년간의 집중을 통해 자기만의 길을 만든 고수들은 한두해 부침이 있더라도 긴 시계열로 보면 분명 성공해 있을 거라 밎는다.

7. 주식투자자의 입장에서 이런 책을 기획해준 키움증권 채널K에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 트레이딩의 전설, #키움증권 채널k 엮음,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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