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를 만나는 시간
이우만 지음 / 웃는돌고래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무리 기다려도 다시 소리를 낼 것 같지 않다. 이미 덤불 속을 걸어 다른 곳으로버렸을까? "쯧! 쯧!" 거리며 노랑턱멧새가 무심하게 지나간다. 서운하다. 괴롭힐 생각도 없을 뿐더러 그저 노래 부르는 모습이 보고 싶어 몇 걸음 조용히 다가간 것뿐데…. 가까이 날아온 청딱다구리가 "께께께께" 하고, 꾀꼬리도 머리 위로 날아와로의 말을 건네지만 서운함이 좀처럼 가시지 않는다." - P6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