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신세계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2
올더스 헉슬리 지음, 이덕형 옮김 / 문예출판사 / 199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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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시간에 만나는 쉑스피어는 늘 지루했다. 올드 잉글리쉬에 사랑한다고 고백이라도 할라치면 이박삼일 정도 걸릴 듯한 그 늘어짐. 크헉.

템피스트는 쉑스피어의 마지막 작품인데 남쥔공이 그의 페르소나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쉑스피어의 반어적 풍자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여쥔공이 바보라는 사람도 있고. 암튼 멋진 신세계를 읽고 나니 점잖게 템피스트를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SF의 고전이자 386 운동권 세대에게 교양서적으로 널리 알려진 <멋진 신세계>. 이것을 드디어 읽었다. 아조 재미나고 지루하지 않게 읽었다. 1932년 작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분명 올더스 헉슬리의 정신세계는 당대 그 이상의 것이었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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