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을 넘어서 - 스리 니사르가닷따 마하라지와의 대담 마하라지 전서 2
스리 니사르가닷따 마하라지 지음, 진 던 외 엮음, 대성 옮김 / 탐구사 / 200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의식이 존재감이고 이 존재감이 내가 있다는 것입니다

의식 없이는 의식을 넘어 설 수 없지만

의식이야 말로 의식을 넘어서는데 최대의 장애물이라는 아이러니가 있습니다

마하르쉬나 마하라지 모두 깨닫음에 이를 때

죽음을 체험 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자아의식의 죽음이 진리에 바치는 공물입니다

현대인의 지나친 자아의식은 세월이 지날수록 괴물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진리가 환영의 공물이 된지 오래입니다

마하라지가 지적한데로

진리를 추구하는 자가 아니라 평안과 행복을 추구하고 거기에 안주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있는 사람은 삶의 고통과 내가 죽는 죽음을 맛보는 자입니다

결국 죽음의 고통을 경험하는 자이고 죽음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살아서 죽어야 다시는 죽음의 고통을 맛보지 않습니다

죽음을 바라보는 자이고 짐을 내려놓는 축복이 됩니다

존재감인 내가 있다는 의식이 붓다가 통찰한 근본무명이고 無明이 사라진 상태가 無我입니다

존재감인 내가있다는 의식이라는 불이 꺼진 상태

이것이 의식 너머에 있는 니르바나인 열반이고 해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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