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개미 마인드 - 주식투자만으로 경제적 자유를 얻은 12인의 실전 투자 전략
가이 토머스 지음, 이주영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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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부자인 사람들에게는 큰 관심이 없습니다. 저처럼 월급쟁이로 살면서 주식투자를 하다가 자산을 많이 불린 사람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요.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슈퍼개미 마인드》는 경제적 자유와 그것을 이뤄낸 개인의 투자 방식과 마인드가 적힌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가이 토머스는 총 12명의 개인 투자자를 만나 인터뷰하고 그 내용을 담았어요. 나이가 몇인지, 어떤 일을 했었는지, 투자 스타일은 어떤지 등 그들의 프로필이 짧게 적혀 있고, 자세한 내용들이 적혀있는 구성입니다.


그들이 투자를 하기 시작한 계기도 모두 다양해요. 일을 하다가 자연스럽게 접한 경우도 있고, 경제적으로 궁핍한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 자산을 불려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까지. 투자의 시작은 다양하지만 지금은 회사를 다니지 않고 경제적 자유를 얻었다는 공통점이 있는 그들이죠.


저자는 12명의 투자자의 투자 스타일에 따라 지리학자, 측량사, 활동가, 절충주의자로 분류했습니다. 사람마다 장기 투자를 선호하는 사람, 단기 투자를 선호하는 사람, 시장의 흐름을 본 후 기업을 고르는 사람, 각 기업의 성장성을 보는 사람 등 선호하는 투자 스타일이 다를 거예요. 이 책을 읽을 때는 자신과 투자 스타일이 비슷한 사람의 인터뷰를 골라서 보는 형태로 읽으면 좋습니다. 다른 투자 스타일은 어떤지 궁금하시면 그때 다른 투자자들의 인터뷰를 읽어도 되고요.


만약 주식 차트 분석은 어떻게 하는지, 매매 기법은 무엇인지 등 실전 투자와 관련된 꿀팁을 얻고 싶은 분들에게는 이 책이 흥미롭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그보다 각 개인이 투자를 시작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지, 어떻게 수익률을 많이 높일 수 있는 종목을 선정할 수 있었는지 등과 같이 약간은 거시적인 내용에 좀 더 집중했거든요.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 현재 어떤 흐름으로 시장이 흘러가고 있는지, 이에 따라 앞으로 성장할 기업은 어디일지 등 시장을 바라보는 눈과 종목을 선정하는 팁을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 책에 실린 인터뷰는 2010년대 초반에 이루어진 내용들이라서 현재 시장과 완전히 맞는 내용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들이 그때 왜 그런 종목을 선택했는지에 대한 내용을 읽어보면 이 책을 읽는 분들도 현재 수익을 낼 수 있는 종목을 잘 선정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이번 달은 어려운 장이 될 거라고 하면서 이럴 때는 쉬는 것도 답이라고 하지만, 이런 장에서도 상승하고 상한가를 치는 종목들이 종종 있습니다. 《슈퍼개미 마인드》를 읽고 새로운 투자 마인드를 갖고 경제적 자유를 꼭 얻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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