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가지수에 투자한다 - 주식보다 안전하고 예금보다 효율적인
홍성수 지음 / 새로운제안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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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를 한다고 하면, 보통 기업의 주식을 매수·매도하는 걸로 생각을 많이 합니다. 주식 거래가 가능한 시간에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보면 기업명이 오르락 내리락 하더라고요. 저는 모르는 기업명이 뜨면 해당 검색어를 클릭해 이 기업의 현재 주가는 어떤 흐름을 타고 있는지 간단하게 보고, 뉴스를 통해 이 기업이 어떤 테마와 관련된 기업인지 살펴보며 하나하나 새롭게 알아갑니다. 단, 이것만 믿고 투자를 하는 건 당연히 위험합니다. 검색어에 올라온 순간 투자하기에 이미 늦은 시간이 되어버린 것이고, 등락의 폭이 비교적 큰 테마주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알아두었다가 나중에 기회를 볼 수 있을 정도로 경험이 쌓인 후에는 누구보다 빠르게 투자를 해볼 수 있겠죠.


저는 아직 실제 주식 투자의 경험은 없고 책으로만 익히고 있는 상태라 이런 방식의 투자는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비교적 안정적인 주식 투자 방식을 선호해서 저같은 성격과는 특히 더 맞지 않는 투자법이죠. 그래서 이 책이 읽고 싶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인 주가지수 투자의 방법을 알려준다고 해서요.


《나는 주가지수에 투자한다》는 제목처럼 주가지수를 바탕으로 단기 투자를 하는 방법, 장기 투자를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마지막에는 점점 주목을 받고 있는 ETF에 대해서 설명을 해줍니다.


주가지수는 아시다시피 한국종합주가지수인 코스피나 코스닥지수를 말합니다. 이 책은 이러한 국내 주가지수가 미래에 상승할 것인지 아니면 하락할 것인지 예측하여 투자하는 방법을 알려줘요. 주가지수는 하루 변동 폭이 상하 1~3% 수준에서 움직이는 것이 일반적이고, 크게 급등락하더라도 상하 5% 이상을 넘기는 경우가 극히 드물기 때문에 '저위험 저수익' 투자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식 투자라고 해서 무조건 고위험 고수익이 아니더라고요. 저처럼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딱인 투자 방법이고, 그렇지 않고 주식으로 큰 위험이 있더라도 높은 수익을 얻고 싶은 분들에게는 성에 차지 않는 투자 방법일 수 있습니다.


《나는 주가지수에 투자한다》는 주식 초보 분들이 읽으셔도 큰 무리는 없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기본적인 용어더라도 그냥 넘어가지 않고 무엇을 뜻하는지 설명해주거든요. 저 또한 다른 주식 책들을 읽으면서 많이 봤지만 명확하게 알지 못했던 용어들도 이 책을 통해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용어에 대한 정리도 하고, 제가 궁금한 단기 투자 방법과 장기 투자 방법 모두를 한 권의 책으로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것저것 따질 것 많은 주식 투자이지만, 예측 할 수 없는 시장이지만, 정말 제대로 공부한다면 초저금리 시대인 요즘에는 주식 투자가 정말 좋은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주식 투자를 하고 싶지만 저처럼 손실이 클까봐 걱정이 되시는 분은 《나는 주가지수에 투자한다》를 읽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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