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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걱정하지 마요, 나는 잘 살고 있으니까 - 유쾌하고 짠내 나는 혼삶러의 리얼 생존기 ㅣ AcornLoft
이주원 지음 / 에이콘온 / 2025년 8월
평점 :
지금은 결혼해서 쌍둥이 공주들도 있고
너무 소중한 나의 전부인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어 혼자 사는 삶은 아니지만
결혼 전 잠깐 혼자 살았을 때,
결혼 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시점으로 옛날을 생각할 때, 이 책은 나에게 어떤 감정을 느끼게 해줄지 궁금했고 기대가 되었습니다.
❛ “혼자 사는 게 이렇게 웃픈 일이었어?”
유쾌 발랄하고, 가슴 찡한 ‘혼삶’ 입문서 ❜
❛ “세상에서 나만 혼자인 듯 느껴졌던 그때의 나에게, 시간을 거슬러 이 책을 꼭 선물해주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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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혼자 살았을 때를 생각해보면
너무 외로웠던 시간들이었다.
가족들과 함께 있을 때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것과 혼자 살고 있을 때 혼자만 보내야 하는시간이 너무나 다르다는 걸 느끼게 된
현재 혼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겐 이 책이 위로이자 공감이 될 수 있고,
혼자 살게 된 사람들에겐 가이드북이 될 수 있고,
나처럼 혼자 혼자 살고 있지 않은 사람들에겐 가족들과 함께 하고 있는 이 시간들이 감사하고 소중하다는 걸 느낄 수 있는 고마운 책이 될 것 같다.
ꔛ
나는 혼자 밥도 제대로 못 먹을 정도로, ‘독립적’인 사람과는 거리가 멀었다.
남들 눈에는 그렇지 않았을지라도, 나는 어려서부터 변화에 민감했고 익숙해지는 데 긴 시간이 필요했다.
세상은 내가 혼자인 것에 관심이 없었고, 그걸 의식하는 건 오직 나뿐이었다. 그 사실이 나에게 위로이자 돌파구가 되었다.
혼자 살면서 배워야 할 것이 많지만, 그중에서 가장 중요하고도 어려운 건 내 마음을 살펴보고 돌보는 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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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지금 이 시간들 모두가 소중하고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