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적절한 때 매우 좋은 책을 만났습니다. 막연하고 이상적인 생각으로 아이를 대하던 제게 매우 따끔한 충고처럼 글 하나하나가 와닿습니다. 저는 항상 '아이가 좋아하는 방향으로 아이를 키워야지.'또는 '아이가 싫어하면 굳이 공부 시키지 말자' 같은 생각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그런 막연함이 오히려 아이의 교육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웁니다.아이에게 욕심을 내서 교육을 시켜도 좋지만 다만 아이가 항상 나의 욕심을 채울 수 있을 만큼의 존재는 아니란 것, 아이가 미성숙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아이의 성장통을 견디어낼 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아이의 교육과 관련해서) 눈이 돌아야 엄마다. 돌아도 괜찮다. 돌아야 한다. 눈이 도는 자신을 경험하며 내가 얼마나 욕심 많은 엄마인지 확인하는 시간이 필요하고, 아무리 욕심많아도 결국 아이가 하지 않으면 눈이 세바퀴가 돌아도 의미 없다는 사실을 배우는 경험도 필요하다. 사람마다 각자의 속도와 각도로 돌았던 눈은 번뇌와 자책과 후회와 다짐을 반복하다가 끝내 제자리로 돌아올 것이다. " 이 게시글은 포레스트 출판사의 도서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나는다정한관찰자가되기로했다#아이육아 #아이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