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에 한 번은 행복을 공부하라 -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들도 행복을 배운다
탈 벤 샤하르 지음, 손영인 옮김 / 좋은생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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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처작주 입처개진
(隨處作主 立處皆眞 - 바로 머무는 그 자리가 진리의 자리다. 자기가 주인이 되는 삶을 살라)

이 책 뿐 아니라 행복과 관련된 책들의 공통된 결론을 한문장으로 줄이면 불교의 격언인 #수처작주입처개진 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책은 반복적으로 주어진 삶에서 의미를 찾고 그것에 집중하는 삶을 강조합니다. 일을 할때는 다른 딴짓하지 말고 일을 하고, 쉴때는 일을 잊은 채 휴식에만 몰두하며, 잠을 잘때는 잠 이외의 다른 것에 잠자는 시간을 뺏기지 않는 그것만을 이야기합니다. 그것만으로도 나에게 주어진 행복을 모두 가져올 수 있다고 말합니다.

늘 행복은 지금 가지지 못한 무언가를 가졌을 때 찾아온다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대학교때는 좋은 시험성적이 나와야 행복해질거라 믿었고, 취업준비 중에는 직장이 없는 사람에게는 행복할 자격이 없다고 믿었습니다. 직장을 가지니 내집마련이 목표가 되어버렸고, 좀 더 많은 재산을 가질 기회가 행복의 열쇠라 여겼습니다. 언제나 행복은 후순위의 무언가로 느끼며 살았습니다.

사실 아직도 믿기지는 않습니다. 지금 이 순간 행복할 수 있다는 이 책을 설명을 머리로만 이해가능합니다. 지금 이 순간 가진것 없고 변수투성이인 아슬아슬한 삶에 행복이 깃들 수 있다는 것을 마음으로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행복도 공부가 필요하고, 연습이 필요한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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