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교육 [메이의 정원] 서평~

아파트에 살고 있는 우리 가족

다행히 집 바로 옆이 산이라 산책하며 아이와 자연을 만끽하고 싶으나...

미세먼지가 방해를 한다.

정원 있는 주택에 살며 아이도 마음껏 뛰어 놀고

풀, 꽃 등의 자연과 친숙해지길 바라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해 아쉬움이 많다.

그러던 중 『메이의 정원』이라는 책을 알게 되었다.

 도시로 이사를 간 메이의 이야기다.

정원을 가져가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던 메이.

창 밖으로 내다본 풍경은 높다란 건물과 휑한 나뭇잎의 가로수들 뿐이다.

시골에서 살던 메이의 시선으로는 답답해 보일 수 밖에 없다.

 엄마의 조언대로 메이는 새 정원을 만들기로 한다.

빈 박스를 보고는... 

꽃과 나무, 풀, 곤충, 새 등을 그려 자연을 만들었다.

메이만의 특별한 정원을 그려내었다.

우중충하고 ​더러웠던 박스들이 메이의 솜씨로

꽃이 피고 새와 곤충이 날아다니는 자연의 옷을 입게 되었다.

비, 구름, 눈 그림을 보니 메이가 정원이 있는 곳에서

마음껏 바깥 활동을 하며 보고 듣고 느낀 그대로를 그렸음이 느껴졌다.

자연 연계 활동의 효과가 그림으로 나타나는 것 같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박스는 쓰러지고, 없어지게 된다.​

 이번에는 길바닥이다.​

불행히 이것 또한 얼마 못 가서 비에 씻겨 버린다.​

그러나 희망을 잃지 않는 메이. 우연히 새를 따라가다 꽃집을 찾아낸다.

꽃집 틈새에서 작은 풀을 발견하고는 <숲의 한 조각>이라고 여겼다.

​그저 <풀이에요>가 아닌 <숲의 한 조각>이라는 표현에서

메이가 얼마나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지가 느껴졌다.

또한 자연의 가치를 알며, 존재 의미도 아는 것 같다.

 메이는 작은 병에 풀을 넣고, 물을 주며 정성껏 돌보았다.

그러자 거리에서 만난 친구들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 후 여러 명이 힘을 합쳐 가꾸자 멋진 정원이 생기게 되었다.

메이가 원했던 바가 이루어져 읽는 이로써도 반가운 일이다.

 메이와 친구들 덕분에 차갑게 느껴졌던 도시의 이미지가

생명력이 넘치는 푸르고 건강한 이미지로 바뀌었다.

비록 그림이지만, 식물 사이로 아이들이 활기차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저절로 미소가 번지고, 흐뭇해진다.

책의 앞 뒤에는 짙은 원색의 종이가 끼워져 있다.

초록색은 기분과 마음을 편하게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했던가...

종이 한 장일 뿐인데,

​숲속에 있는 듯 숨을 크게 들이쉬고 싶고,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 든다.

책을 통해 비록 정원이 있는 주택에서 살지는 않지만,

식물을 키우면서도 자연을 느끼고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쑥쑥 키가 자라는 모습과 꽃이 필 때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신선한 공기를 만들어 주는 식물에 새삼 감사함과 소중함을 느낀다.

독후 활동으로 다이소에서 토마토 키우기를 샀다.

정말 다이소에는 없는 것이 없더라. ㅎㅎ

천원짜리인데, 종이 화분과 흙, 씨앗이 다 들어 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직접 열매도 수확하는 즐거움을 맛보고 싶다.

우리 가족의 정원. 과수원이 번창하길... ^^

한깨비 한글공부 2를 읽고~

한글 깨치는 비법 한깨비 한글 공부 2 ㅣ 한글 깨치는 비법 한깨비 한글 공부 2
최승한 지음 / 다락원 / 2018년 5월

짜잔~~~~ [한깨비 한글공부 2]

도깨비가 'ㅓ', 'ㅏ' 귀걸이를 하고, 양손에 자음과 모음을 들고 있는 장면이 너무 귀여워요.

자칫 딱딱할 수 있는 한글 공부를 개구쟁이처럼 생긴 도깨비가 재밌게 알려줄 것 같네요. ㅎㅎ

한글을 알려 주는 도깨비라 이름이 한깨비인 듯~^^

표지에서 눈에 띄는 구절이 보여요!

훈민정음의 원리를 꿰뚫은 한글 학습법!

천(·), 지(-), 인(│)만 알면, 한글을 블록처럼 가지고 놀 수 있어요!

아이들 블럭 놀이 좋아하는데~~~

블럭처럼 가지고 놀 수 있는 한글 학습이라면 정말 효과가 클 듯 싶어요!

자 그럼 안을 들여야 볼까요~~?!

[한깨비 한글공부 2단계] 는 모음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떼어내고 두 번 붙이고~

정말 블록처럼 느껴지네요.^^​

책 내용 중 제일 재밌는 부분이였어요.

아이가 보고는 "깔깔깔"하고 웃었답니다.

한글을 조금 알기에 이해가 된 거죠.

'ㅜ'자의 'ㅣ'를 턱수염으로 잘 이해하여, 거꾸로 붙여서

'ㅜ'가 'ㅗ'가 되었다는 이야기에 정말 좋아하더군요!

엄마 입장에서 봐도 글자가 뚝 떼어지고 다시 붙여지고 하는

상황 설정이 기발하고, 신선하면서 재밌게 느껴졌답니다.^^

글자가 살아 있는 것 같이요~~~

모음에 스토리텔링을 적용해 아이가 흥미를 갖도록 하는 부분, 최고네요.^^ 

 이번에는 눈과 입, 팔다리가 있는 자음들이에요.

아이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그림이어서인지

유심히 오래 보고, 계속 읽어달라고 한답니다.

이 그림만 봐도 글자 공부라는 생각보다, 글자 놀이, 글자 그림처럼 느껴져서

흥미와 관심이 유발되네요. ^^

​

 <그림으로 익히기> 부분입니다.

"엄마, 나 이거 할래." 아이가 책을 넘기더니 흥미로워 보였나 봅니다.

혼자서 글자를 쭉쭉 따라서 학교를 완성하였습니다.

삐뚤빼뚤하지만 스스로 해결하였다는 점이 기특합니다.^^

제법 많은 글자를 순서대로 연결해야 하니, 집중력과 관찰력이 길러진 듯!

또 스스로 해결해서 그림이 완성되었으니, 자존감과 성취감도 플러스 됐겠죠! ^^

맨 뒷장이에요.

자음과 모음을 모아 놓고, 쓸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선을 따라 그어 보면 만나는 지점에서 생기는 글자를

써 보고, 읽으면서 자음과 모음의 조합을 터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른쪽은 스티커랍니다.

붙이는 활동도 가능해요!

 

[한깨비 한글 공부] 아이가 한글을 친근하게 여기고,

'한글은 재밌는 거구나.'라고 여길 수 있도록 잘 만들어진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ㅏ'와 'ㅓ' 귀걸이를 한 한깨비만 봐도 알 수 있고,

자음에 얼굴과 팔다리를 그려 생동감 있게 만들었기에 더욱 재밌는 책이랍니다`!!!

시리즈도 다양하네요.​

한깨비 한글 공부로 필요한 부분 접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0^

여기 있으면 안 돼! 안 돼! 서평

여기 있으면 안 돼! 안 돼! - 인지발달 숨은 그림 찾기 ㅣ 우리 아이 첫 두뇌개발 놀이북 1
김여진 지음 / 노란우산 / 2018년 4월

[여기 있으면 안 돼! 안 돼!]

말 그대로 여기 있으면 안 된다는 것으로,

있어서는 안 되는 동물, 사물 등을 찾는 것입니다.^^

그림 찾기를 통해 관찰력과 집중력, 인지력까지 기를 수 있는 책입니다.

지은이의 이야기를 읽어 보니 직접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아이들의 교육에 관심이 많았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재밌고 신나게 학습할 수 있기를 바라는 엄마 마음으로 만들었으니,

책이 잘 만들어진 것 같더군요. 더 자세히 살펴봐지게 되구요.^^

책은 3단계로 되어 있습니다.

1. 위험에 빠진 동물 구출 작전~~~

아이와 함께 내용을 읽으며 어떻게 하는 것인지 마음의 준비 시간을 주었습니다.

"자신이 살 수 없는 곳에 와 있는 동물들이 있대~ 그대로 두었다간 죽고 말테니 구해 주자~"고 하니 알겠다고 합니다. ^^ 출발~~~

책은 간단한 글로 그림의 장소와 어떤 곳이지에 대해 알려 주고,

여기에 있으면 안 되는 동물을 찾으라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강과 연못이라는 장소와, 물이 있다는 내용이 있답니다.

처음에는 책의 구성을 잘 몰랐기에 책을 펼쳐주었는데,

아이가 다른 숨은 그림 찾기처럼 위의 그림을 보고 찾더라구요.~~ㅎㅎ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아이의 사고력 발달을 위해 위의 그림은 살짝 가렸습니다.

그랬더니 사슴을 동그라미... ㅎㅎ;;;

틀리는 부분도 있었지만, 생각하려고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이 얼마나 기특한지.. ^^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전에는, 전 단계에 대한 답이 있어요!

이 그림으로 복습 차원에서 이 곳은 어디인지, 어떤 특징이 있는지에 대해

다시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3단계는 많고 많은 탈것들. 우리는 안전 지킴이>입니다.

남자 아이기에, 제일 좋아하는 부분이었습니다.

[탈것들은 우리를 원하는 곳까지 데려다준다. 중장비자동차는 공사장에서 필요하다.]

아이도 좋았지만, 이러한 설명에 엄마로서도 좋더군요.^^

이 책의 또 좋은 점!!! 페이지마다 연관이 된다는 점!!!

공사장에서 일하는 중장비 중, 로드롤러가 순간 떠오르지 않더군요!

이게 뭐였지? 찝찝한 마음에 책을 넘기는데,

다른 페이지에서(아래 그림) 찾는 그림 목록에 로드롤러 그림과 이름이 나오는 거예요.

서로 연관이 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더 활용도가 높은 것 같아요!

숨은 그림을 찾으며 관찰력을 키우고, 집중력도 기르고,

또 왜 이 동물은 여기 살 수 없는지, 이 물건, 사물은 왜 여기에 필요하지 않은지에 대해

질의가 가능하니, 사고력도 높일 수 있어 좋네요~!

추천합니다.^0^ 

[100자평] 마션

마션 - 어느 괴짜 과학자의 화성판 어드벤처 생존기
앤디 위어 지음, 박아람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7월

영화로도 기대되는 책입니다.

[허니와이즈/쩐더! 쉽게 바로 써먹는 중국어 여행 회화]

쩐더! 쉽게 바로 써먹는 중국어 여행 회화
김소희(차라) 지음, 손예신 감수 / 허니와이즈 / 2015년 10월

≪쩐더! 眞的 쉽게 바로 써먹는 중국어 여행 회화≫

   

≪쩐더! 眞的 쉽게 바로 써먹는 중국어 여행 회화≫라는 책입니다.

처음 이 책을 알게 되었을 때는 책의 표지만 봤을 뿐 책 내용은 보지 못했습니다.

쉽게 바로 써먹는 회화라고 하길래

일반적인 여행 회화책처럼 회화 위주로만 되어 있는 줄 알았답니다.

그런데 책을 받아보고서는 생각이 틀렸음을 알게 되었죠.ㅎㅎ;;

물론 회화도 나오지만 회화 외에 중국에 관한 여러 가지를 알려주는 책이더군요.

차례를 보면 ​중국 5개 도시(베이징, 칭다오, 상하이, 항저우, 샤먼)가 나옵니다.

저자가 직접 여행한 도시들이며,

차례 옆에 여행지 일러스트라고 하여 위치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여자 그림도 보이는데 저자가 여행하며 찍었다는 것을 대변해 주고 있는 듯합니다.^^*

CHAPTER 1 첫번째 부분은 베이징입니다.

베이징은 중국의 수도, 성공을 꿈꾸는 중국의 젊은이들이 고군분투하는 곳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 외에도

칭다오는 중국의 작은 유럽, 뜨거운 여름이면 더욱 활발해지는 도시,

상하이는 중국 경제의 중심, 여성스러움이 가득한 '동방의 파리'.

항저우는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사랑할 수 있는, 사랑을 만날 수 있는 곳,

샤먼은 중국 남쪽의 따뜻한 항구 도시, 시곗바늘이 천천히 흐르는 휴양지로

소개했습니다. 명칭이 지역마다의 특색을 잘 표현해주는 것 같아 인상에 남았습니다.

도시 이름이 나온 뒷장에는 위치 안내와 날씨 등의 간단한 특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 다음 장으로 작가가 베이징에 직접 도착하여 겪은 이야기가 적혀 있습니다.

전화카드를 만들기 위해 통신사를 고르고, 번호를 고르고,

데이터 요금도 고르고 것까지 정말 리얼한 경험담이 기록되어 있답니다.^^

다음 장으로는 여행지에서 쓸 수 있는 실용만점예문이 있습니다.

문장과 단어의 뜻, 설명까지~~~

중국어 발음이 한글로 적혀 있어서 성조만 안다면 따라 읽기가 가능해 보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달달 꿀팁이라 하여 여행 시에 도움되는 내용들을 담았습니다.

그야말로 팁이죠^^

예를 들어 중국어 책에서 아가씨는 '사오지에'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 중국에서는 이 단어의 뜻이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언니들'을

지칭하기도 하기에 조심해서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팁을 모른다면 책에서 배운대로 사용하여 곤란한 경우가 생기겠죠?!

시대 동향을 따라가는 멋진 여행자가 되기 위한 좋은 정보를

실제로 생활해본 저자가 알려주고 있습니다. ^^*

또 다른 달달 꿀팁의 하나로 '베이징 카오야 맛있게 먹기'를

사진으로 찍어서 먹음직스럽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카오야가 맛있다는 것은 아는데 이렇게 리얼하게 먹는 방법 하나하나까지

사진으로 한장한장 보여주는 책은 처음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 다음으로 '베이징에서 갔던 곳'이라 하여 작가가 CHAPTER 1에서 이야기한 한 장소를

약도를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알기 쉽게 명소만을 간단히 잘 표현하였고 도로나 건물도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

책은 이렇게 CHAPTER 1.베이징부터 ~ CHAPTER 5.샤먼​까지 소개되어 있습니다.​

실용만점예문도 따라하기 쉽고 활용도가 높은 회화 위주로 되어 있는데

중국어를 처음 접하거나 기초만 익혔을 경우

회화가 조금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면

책 마지막 부분의 BONUS를 참고하면 됩니다. 

중국어 발음 익히기라 하여 성모, 운모, 성조가 있어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이 부분을 먼저 살펴본 후 발음을 따라한다면 한결 쉬워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책에 나오는 회화는 무료로 청취가 가능합니다.

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MP3로 다운받아 들을 수 있으니 1석2조입니다.ㅎㅎ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사이트 주소는 www.mozilge.com 으로

​우리 말로 하면 '모질게'입니다.ㅎㅎ

사이트에 접속하면 빨간색으로 제목들이 보이는데 그 중에서 제일 오른쪽

모질게도서를 클릭하면 도서자료실이 나옵니다.

도서자료실로 들어가면 첫번째 책으로 쩐더!가 나옵니다.

다운로드를 클릭하면 학습자료와 mp3, 2가지를 다운할 수 있습니다.

학습자료를 다운받으면 위의 사진처럼 여행 회화 필수 표현 총정리라 하여

감탄, 소개, 인사 등등 주제별로 책에 나온 회화를 정리해 놓았습니다.

옆에는 페이지가 적혀 있어 책에서 다시 찾아보며 복습할 수 있습니다.

mp3를 다운받으면 이렇게 파일들이 나옵니다.

플레이어로 들어보면 중국어로 회화만 나오고 한글 해석은 없습니다.

책으로 문장의 뜻을 익힌 후 반복청취하며 발음을 익히면 도움될 것 같습니다.

≪쩐더! 眞的 쉽게 바로 써먹는 중국어 여행 회화≫​

각 도시마다의 이야기는 재미있고 흥미로워서

'더 많은 이야기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까지 남게 합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그 지방에 다녀온 듯한 대리만족(?)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ㅎㅎ;;

통신사와 음식점, 명소 등의 지식도 쌓여서

중국 5개 도시는 자유 여행이 가능할 것 같다는 자신감(?)도 생겼답니다. ㅎㅎ;;

저자가 실제로 여행하며 겪은 일들을 기록했기에

현재의 중국 모습과 말을 잘 나타내주고 있는 책!!!

중국 5개 도시의 많은 이야기를 알 수 있고,

사용했던 회화를 통해 '리얼' 중국어 회화를 배울 수 있으며

MP3 무료 다운로드를 통해 회화​ 공부도 가능한 유용한 책!!!

중국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