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최신 EQ천재들 [ 매일매일 시리즈] _전12권 세이펜 호환 - MR.MEN
무지개출판사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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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ii.im/ije1


무지개 출판의『EQ 천재들 매일매일시리즈』는 처음 알게 된 책이에요.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어? 어디서 많이 보던 캐릭터인데...?'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이전에 맥도날드에서 어린이세트를 먹고 받은 인형이 떠오르더군요. ㅎㅎㅎ





짠~~~ 어때요? 닮았죠? ㅎㅎ

그래서 아이도 이 동화책을 보면 인형이랑 비슷해서 좋아할 거라 생각하고는 읽게 되었답니다.


매일매일 시리즈 책 첫 장에는 월터를 소개하고 책 속 어딘가에 숨어 있다며 찾아보라고 해요.

그래서 책에서 월터를 찾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답니다.


<모두모두 잠자리에 들어요>책은 잠자리에 들 때 모두 다른 모습임을 알려줍니다.

간지럽 씨는 잠에 빠질 때까지 자기 몸을 간지럽히고,


먹보 씨는 계속 먹다가 잠이 들죠.


게을러 씨는 자기 전에 할 일이 전혀 없고,


바뻐 양은 바빠서 거의 못 잔다고 하네요.

앗! 월터가 나왔어요! ㅎㅎ 아이는 월터를 찾았다고 좋아하더군요.

월터도 잘 준비를 하는지 모자를 쓰고 눈을 감고 있네요.


엉뚱 양은 엉뚱하게도 꽃밭에서 잠을 자네요.


책 뒷부분에는 스티커가 있어서 아이들이 빈 곳에 알맞게 붙이며 독후 활동을 할 수 있어요.

무슨 내용이 나왔는지 기억을 더듬고, 어느 스티커가 맞는지 살펴보며 관찰력을 기를 수 있어 보여요.


그림 그리기 활동도 있어요. 아들이 여기다가 스티커를 붙이며 놀았네요. ㅎㅎㅎ;;;


위의 책은 <모두모두 비 오는 날 놀아요>예요.

비 오는 날 모두 멋져 양 집에 모여 노는데, 집이 엉망이 되었네요.



멋져 양은 속상했지만, 친구들이 신나고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으니,

그걸로 위안을 삼기로 해요. 마음도 멋진 양이네요!!!


무지개 출판 『EQ 천재들 매일매일시리즈』에는 제목에 전부 <모두모두>라는 단어가 들어가요.

그리고 내용에서도 모두모두가 등장하죠.

다 함께 무엇인가를 같이한다는 데서 협동심과 어울림, 사회성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좋아 보여요.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너무 많은 캐릭터가 나와서 누가 누구인지 헷갈리더라구요.

그래서 책 표지 뒤에 전체적인 캐릭터 그림과 이름이 있었다면 좋았겠다 싶었어요.

아이와 시간 나면 캐릭터들을 전부 그려서 이름을 적어봐야겠어요. ㅎㅎ


그리고 한 가지 더!

편집 과정에서 띄어쓰기가 바르지 않은 부분이 몇 군데 있었던 것 같았어요.






위에 있는 1,2번째 사진에서는 [되어버렸어요.]인데, 바로 위 사진에서는 [되어 버렸어요.]라고 되어 있죠? [되어 버리다]는 띄어써야 하는데, 잘못된 부분이 계속 보여서 아쉬웠어요.



비슷한 인형이 있어서 살펴보게 된『EQ 천재들 매일매일시리즈』~!!!
똑같은 캐릭터는 없었지만, '누구와 비슷할까?'라며 찾아보기도 하고,

인형들만의 이름도 지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모두모두 함께여서 좋음을 알게 되고,

서로 돕고 어울리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성장 동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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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그랬어 - 초등학교 1학년 2학기 국어 나 교과서 수록 도서
박진아 지음 / 노란돼지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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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만나 본 책은 노란돼지 출판의『마음이 그랬어』책이다.

새로운 책을 만나는 것도 설레고 기쁜 일인데,

책 안에는 생각지도 못한 선물이 들어 있어 행복함을 느끼게 해 주었다.

 

선물은 노란돼지 출판사에서 제작한 책 목록서와 반창고, 엽서였다.

도서 목록이 적힌 작은 책자에는 책 제목과 간단한 내용들이 있어 참고하기 좋았다.

 

반창고는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여서 아이도 좋아하였다.

엽서에는 그림이 있어 아이와 그림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제 『마음이 그랬어』이야기를 살펴보자.

어른들도 어쩌지 못하는 우리 자신의 마음에 대한 이야기이다.

 

송이와 준이는 가장 친한 친구 사이이다.

누구나 그렇듯이 같이 놀면 마음이 즐겁고 신나는데....


무슨 일인지 싸운 뒤로는 마음이 놀지 않겠다고 한다. 흥! 치! 뿡! 이다 ㅎㅎ

 

시간이 지나자 마음에 가시가 생기고, 박쥐가 사는 시커먼 동굴도 생긴 것 같다고 한다.

화가 났으니 가시가 돋고, 어두운 마음이 생겼으리라.

친한 친구와의 싸움으로 편치 못한 마음이 드러난다. 

 

놀이터에서 놀며 구름을 보는데, 준이 얼굴 같아서 마음이 제멋대로라고 한다.

마음이 준이와 놀자고 하는 것인가?.....

준이랑 안 논다고 할 때는 언제고.... 제멋대로야!


바람에 나뭇잎이 흔들리자 송이 마음도 흔들흔들거린다고 한다.

아마도 준이와 놀지 않기로 한 마음이 흔들리나 보다.

놀까? 아니야, 놀지 마! 놀까? 아니야, 놀지 마!...... 흔들흔들~~~

 

갈림길에서도 어느 길로 가야 할지 갈팡질팡.

마음도 준이와 화해를 할지, 말지 갈팡질팡~~~

 

그 마음은 준이도 마찬가지였나 보다.

준이는 송이에게 쪽지를 썼다. 송이야 미안해.

 

송이는 쪽지를 읽고 얼음 같던 마음이 사르르 녹아 준이네로 향한다.

이때의 마음은 간질간질하다고 표현했다.

너무 기쁜 나머지 주체할 수 없이 계속 웃음이 나오는 것이리라.^^

 

준이와 화해한 후의 마음은 달콤한 솜사탕 구름 모양이라고 하고,

모든 것이 새로워 보인다고 하였다.^^

 

어른도 크게 공감이 되는 마음에 관한 이야기이다.

어른이어도 마음은 어찌하지 못하는 것 같다.

누군가와 마음이 맞지 않으면 어두워지고 날카로워지며, 쉽사리 풀어지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러다 어떠한 계기로 화해하고 풀어지면 마음은 다시 행복해지고 즐거워진다.

 

나와 타인의 마음과 감정에 대해 배우게 되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해 주는 동화이다.

사과를 했을 때 받아주는 것도 마음이 행복해지는 일이며,

사과를 하는 것 또한 행복한 일인 것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을 성장 동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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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쳐, 늑대다! 한울림 별똥별 그림책
마티외 모데 지음, 라미파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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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늑대'는 영악하고 사나운 동물일까?

모든 늑대가『아기 돼지 삼형제』에 나오는 늑대처럼 무서운 존재일까?

늑대에 대한 선입견과 고정관념을 깨는 책이 있다.


한울림어린이 출판의『도망쳐, 늑대다!』이다.

여기서는 늑대의 다른 이미지를 느낄 수 있다.

우선 표지는 황새가 황급히 달려가는 장면으로 묘사되어 있다.

 

책에 나오는 늑대 모습

벽에 기대 앉아 햄버거를 먹으려는 듯 입맛을 다시고 있다.

그런 늑대를 본 황새는 늑대가 있다는 그 자체에 놀란다.

 

그러고는 부랴부랴 늑대가 있음을 알린다.

파랑새도 따라서 다급해졌다.

 

모퉁이에서 만난 쥐와 돼지, 거북에게도 늑대가 있음을 경고한다.

 

늑대가 있다는, 나타났다는 하나만으로....... 동물들에게는 여유로움이 없어졌다.

 

떼를 지어 가서 공격하려던 것이었을까?

동물들은 늑대를 만났지만 두려워 벌벌 떨고만 있다.

늑대는 그런 동물들을 보며, 태연히 무슨 일이냐는 듯 질문을 던진다.


늑대의 물음에 답하며 발걸음을 돌리는 동물들.

그 말에 웃으며 "고마워"라고 답하는 늑대..

위협적인 모습이라고는 없다. 그래서 전혀 무섭지 않다.

 

하지만... 동물들은 늑대를 확인했기에 더욱 다급해진 모습이다.

앉아서 샌드위치를 먹을 뿐인데도 말이다.

걷던 거북도 두 발로 뛴다. 정말 큰일이라도 생긴 듯..

 

이 책을 읽으면 황새가 늑대를 보고는 동물 친구들과 뛰면서 다시 원위치,

늑대에게 돌아오게 된다.

이로써 상자모양의 4면을 떠올릴 수 있다.

아이의 이해를 돕기 위해 4면으로 된 우유갑에 하얀 종이를 붙인 후,

그림을 그려 보았다.


ㅎㅎ 엄마표 독후활동이다.ㅎㅎ

책에 나오는 색을 칠하고, 동물도 그려주었다.




"이렇게 빙 둘러서 돌면 다시 늑대에게로 돌아오지?" 라고 말해 주니 아이는 쉽게 터득한다.^^

개인적으로 책의 색감이 마음에 들었다.

파스텔 형식보다 일괄된 단색을 좋아하는 편이다.

명확하고 선명해서 깔끔하게 느껴진다고나 할까... ㅎㅎ

 

비록 글은 지만 늑대에 대해 생각하게끔 하는 책이다.

'늑대'는 꼭 무섭고 사납고 두려운 동물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려 준다.

우리는 새로운 것임에도 기존에 듣고, 보고, 아는 것으로 판단하기 일쑤다.

선입견과 고정관념 때문이리라.

책을 통해 있는 그 자체만을 수용할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함을 배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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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도깨비와 꽁치 꼬마둥이그림책 8
이상배 지음, 이명희 그림 / 좋은꿈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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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도깨비 이야기가 있어 읽어 보았다.

'도깨비'~~~ 하면???

때로는 장난꾸러기에다 때로는 악한 사람을 혼내 주는 정의의 용사 같은 이미지가 떠오른다. 

그런데 이 책의 버들도깨비는 무섭지도 않고, 혼내 주는 일도 없었다. ^^ 

 


책 표지 모습

등장인물인 버들도깨비와 금동이가 있다.

버들도깨비는 이름처럼 버드나무 머리 스타일을 지니고 있다.

주로 물가에서 자라는 버드나무는 긴 가지가 바람에 흔들리는 특징이 있는데,

버들도깨비 또한 머리카락이 바람에 날리는 모습이다.

정수리에 돋아난 버들이파리 두 잎은 귀엽기까지 하다.

버들도깨비는 맑고 찬 냇물을 마시며, 종일 흘러가는 구름을 바라본다고 한다.

바람대로 흩날리며, 여유롭고 자유분방한 모습이 느껴진다.



금동이는 초등 2학년인데, 엄마가 아파서인지 기가 죽어 있다.

버들도깨비는 신통력을 써서 금동이에게 말을 시키기도 한다.


금동이는 국어 시간에 배고파서 꽁치 고기를 먹고 싶다는 시를 쓴다.

속마음을 알게 된 버들도깨비는 금동이를 위해 장터로 간다.

평소와는 다른 모습으로.

 


흐트러진 머리를 단정하게 넘기고, 넥타이도 매고, 고무신 대신 구두를 신었다.

도깨비불이 있는 것을 보니 또 신통력을 써서 주인이 이상한 낌새를 채지 못하게 했나 보다.


금동이는 쌀밥에 꽁치구이가 있는 밥상을 보고 놀란 후 엄마와 함께 맛있게 먹는다.

도깨비도 먹는 시늉을 하는데, 행복해 보이는 모습이다.

사람의 행복을 보며 살아가는 도깨비가 아닌가 싶다.


도깨비는 버드나무 숲을 떠나며, 쌀밥과 꽁치구이를 준 박 서방네에 금덩이를 준다.

글을 읽고 아쉬운 점은 금덩이를 금동이네에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당장 금덩이가 필요한 곳은 엄마도 아프고, 여유롭지 못한 금동이네 같은데 말이다.

착한 일을 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작가의 의도는 알겠지만

다른 것으로 고마움을 표해도 될 텐데, 금덩이면 너무 과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ㅎㅎ;;


 

책의 마지막에는 도움말이 있다.

'도깨비'와 책에 대한 내용이다.

나는 책을 읽은 독자로서 작가와는 다른 생각이 들었다.

버들도깨비와 금동이가 만나는 장면은 있지만, 금동이에게 도깨비는 보이지 않았으리라.

신통력으로 답을 하게 만들었을 뿐 실질적인 대화는 나눈 것이 없기 때문이다.

동네를 떠나면서도 금동이와 인사를 나누지 않았다.

버들도깨비가 금동이와 친구가 되려 했다면, 떠날 때 떠난다는 말 정도는 했어야 하니 말이다.

 

좋은꿈 -『버들도깨비와 꽁치』

선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찾아가는 도깨비 같다.

버드나무를 닮은 착한 도깨비, 무습지 않은 도깨비 이야기다.^^

 

이 책은 이상배 작가의 3번째 도깨비 이야기라고 한다.

<메밀묵 도깨비>, <도깨비 삼시랑>, <버들도깨비와 꽁치>

나머지 2권도 읽어 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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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꼬리 낚시 이야기 속 지혜 쏙
신현수 지음, 백대승 그림 / 하루놀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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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모습의 호랑이가 있어 눈길이 가는 책이 있었다.

하루놀 출판의『호랑이 꼬리 낚시』라는 책이다.

호랑이와 꾀 많은 토끼의 이야기를 담았다.

 

 

눈썹은 숲 같고, 눈과 눈동자 모양은 세모로 사납고 날카로운 느낌을 준다.

콧수염은 무슨 날개처럼 크고 풍성하다.

호랑이 특유의 검은 줄무늬도 산봉우리처럼 뾰족뾰족 솟아 있다.

 

다소 남다른 표지의 호랑이~~~ 책을 넘기니 역시 달랐다.

머리는 90도로, 앞발과 뒷발은 180도로 꺾여 서로 마주 보게 되어 있다.

이게 가능한 자세인가? 싶어 따라해 보기도.. ㅎㅎㅎ;;

자세 또한 기존의 모습을 벗어나기에,

호랑이의 성격 또한 무섭고, 두려운 존재가 아님을 암시하는 것 같았다.

 

이 부분에서도 어려운 자세를 취하고 있는 호랑이님. 요가의 달인인 듯...^^;;

아, 이 책에서 또 눈길이 가는 것은 호랑이 발자국 모양이다.

산에서 보이는 발자국 모양은 호랑이가 다닌 흔적을 나타내는 듯하고,

호랑이를 둘러싼 발자국 모양은 '호랑이'임을 더욱 강조하는 듯한 느낌이다.

 

 

토끼의 말을 믿고, 돌이 구워지기를 기다리는 장면~~~

호랑이 발바닥 모양의 나무가 여기에도 있다.

불꽃은 마치 꽃처럼 표현되어, 아름답기까지 하다.

 

 

아이가 꺄르르~ 웃었던 부분!

호랑이의 표정이 리얼해서 실감이 났나 보다.

여기서 주목할 점!

토끼가 꾀를 부리거나, 호랑이의 평소 모습에서는 해학적으로 나타냈으나,

호랑이가 불에 타는, 즉 아프거나 당하는 모습에서는 정형적인 불 모습을 그렸다.

아마도 심각하고도 진지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인 것 같다.

 

 

여기서는 아이가 무서워서 "엄마~" 하며 고개를 돌렸다.

꼬리가 떼어져서 많이 놀랬나 보다.

 

마지막 장면이다. 토끼에게 3번이나 당한 호랑이는 씩씩대고, 토끼는 마냥 즐겁다. ㅎㅎ

그림에서는 호랑이 발자국 모양의 산등성이가 뻗어 있다.

이 책에 나오는 호랑이는

평소 입은 헤벌레 벌어져 있고, 혀는 입 밖으로 나와 있다.

얼이 나간 듯한 모습이기에 토끼에게 계속 당하기만 하는가 보다.ㅎㅎ;;

 

이미 알고 있었던 호랑이와 토끼의 이야기이기에,

내용보다는 그림에서 많은 인상이 남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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