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으며 진짜 신기했던, 온가족이 운동하고 돌아와 쉬야를 하는데, 화장실에서 자동으로 소변의 성분을 검사해 건강의 적신호를 알려줍니다.
저는 영화속에서도 보지 못한 장면이라 되게 신기했어요.
또, 사람들이 건강 정보를 전달받거나 쉽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하는 사람을 스마트헬스케어 앱 개발자라고 하는데 저같은 경우엔 혈당과 매일 운동량을 체크하는 앱을 사용하고 있는데, 아마 그런 것들이 이런 데 속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기억에 남는 전문직업군이 실버케어 플래너였어요. 노인들을 돌보고 미래를 설계해주는 전문가라고 하는데, 4차 산업이라고 하면 대부분 복잡한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 뭔가 만드는 직군을 생각했는데, 이 실버케어 플래너의 경우 현대의 고령화 시대에 맞춰서 정말 필요하면서, 또 인간적인 직업군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책을 읽다보면 스마트헬스케어의 장단점을 알 수 있어요.
운신이 어려운 환자의 원격진료, 언제 어디서든 건강관리가 가능해 질병 예방율이 높아지고, 치매노인, 아동,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의 건강관리가 수월해지며, 의료비도 낮출 수 있지요. 또,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의료 및 바이오 산업이 크게 성장하여 경제적 파급 효과를 줄 수 있지만, 역시나 디지털이 사용되기 때문에 개인정보가 유출될 경우 인권침해, 사생활침해, 사회적 파장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다른 분야에 비해 섬세하고 세밀한 작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상용화 되어도 비용이 높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보면 빈부격차나 상대적 박탈감을 유발할수 있다고 해요.
또한 사소한 실수로 생긴 오진으로 생명에 지장을 줄 수도 있지요.
이렇게 글로 보면, 아직 상용화는 이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책을 읽으며, 또 현재 사용되는 스마트헬스케어 분야의 기술들을 보면, 우리 아이들이 자랄 즈음엔 더욱 발달하게 될 분야이고, 또 그런 발달과 발전에 우리 아이들이 참여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JOB?시리즈의 책을 읽다보면, 내 아이가 자랐을 때. 아이가 살아갈 세상을 알게되고 또, 그 세상에서 아이가 자신의 꿈을 품고 나아가기 위해서 제가 무엇을 도울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