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자연 탐험 3 : 새 -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 어메이징 자연 탐험 3
스토리출판사 지음, 황보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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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학년인 첫째아이는 대부분의 자연 생물을 좋아했던데 반해, 

이제 두돌을 지난 둘째아이는 동물에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도 새에는 관심이 많았습니다.

새를 워낙 좋아해서 집앞 베란다에 버드피드를 해준적도 있었지요. 

그러면서 알게 된 게 아이들이 새를 참 좋아하는데도, 아이와 아이의 시선에 맞춰서 

새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면 오히려 자료를 찾는 게 힘들었습니다.

차라리 전문적인 지식을 얻는 게 더 쉽더라고요. 


우리 주변에는 새는 정말 흔하고도 흔한데 말이지요. 


이 책은 그런 흔하디 흔한, 그러면서 또 귀하디 귀한 우리 주변의 새를 

제대로 알아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었습니다. 


생명을 즐긴다고 하면 실례겠지만, 적어도 아이들은 이 책을 보면서 주위를 산책하고,

새소리를 듣고, 새의 흔적을 찾아보면서 즐거워했고. 또 우리가 새를 발견한 자리에 가면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고 기뻐했습니다. 


거창하지 않게, 그냥 우리 주변의 새를 똑바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어서,

더욱 반갑고 좋았지 않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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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자연 탐험 2 : 바닷가 - 반짝반짝 빛나는 바닷가 어메이징 자연 탐험 2
스토리출판사 지음, 황보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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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우리 주변에서 숲체험이나 숲놀이는 어찌어찌 자료도, 책도, 그리고 아이만 참여할 수 있는 수업들도 접근성이 좋은데 반해, 매년 바닷가여행은 한 두번이라도 꼭 하는데 특별히 자료를 찾거나 어떤 수업을 들어본 적은 없었어요. 


특별히 그런 것들이 없어도 일단 물과, 생명이 만나는 바닷가에서의 놀이는 아이들의 본능적인 놀이근성을 깨우는 부분이 있긴 하니, 그러면 되지 않나 했던 게 이책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아, 이 책 한권 들고 바다가면, 우리가. 그리고 내 아이가 지금껏 봤던 것과 다른 것들을 보고 느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예쁘고 큰 자갈을 주워 그 위에 그림을 그리는 게 아니라 여러 자갈이 가진 특징을 하나하나 살피며, 또 누구 돌이 더 예쁜가 보는 것도 좋고. 파도에 떠밀려온 불가사리를 보며 그 불가사리의 이름을 보는 것도, 불가사리의 기관을 살펴보는 것도 재밌겠지요. 

또 바닷가의 새..라고 하면 무조건 저건 갈매기 아닐까? 라고 했던 과거와 달리 책을 펴놓고 저 새가 어떤새일지 아이와 고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바다에만 가면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들인데 이 책을 한권 읽는 것으로도 무궁무진하고 새로운 시야가 트이는 것 같아서 즐거웠습니다. 

또 이 책에서 소개하는 12가지 소주제를 바닷가에서 모두 찾아내는 미션을 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이번 주 내내 비가 내렸는데, 이렇게 가을비가 내리면 날씨가 쌀쌀해지는 게 반갑기만 했는데.

이 책을 보는 내내 참 아쉬웠습니다. 

아이들과 손을 잡고 바닷가를 거닐며 할 수 있는 활동들과 나눌 수 있는 대화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참 즐거웠는데 말이에요. 

바닷가 여행이 그립다면. 또 바닷가에서 어메이징한 자연탐험을 즐기고 싶다면.

어메이징 자연탐험 시리지의 반짝반짝 빛나는 바닷가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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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자연 탐험 1 : 숲 - 생명으로 가득한 숲 어메이징 자연 탐험 1
스토리출판사 지음, 황보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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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릴 때는 이런 저런 활동을 하면서 상당히 가깝게 지냈는데, 아이가 초등이 되고 

한 살씩 먹어가며 또, 나이 차이 나는 동생이 태어나면서 큰 아이와 시간을 잘 보내지 못하게 된 후, 

아이가 알게 모르게 부정적인 감정이 쌓여가는 게 미안할 즈음 만나게 된 책입니다. 


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아이와 손잡고 산책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걸로도 좋지 않을까 했는데 막상 책을 받아보니, 정말 내 아이와 우리만의 자연탐험을 하도록 잘 알려주는 친절한 책이었습니다. 


이책은 목차로 시작하지 않습니다.

그저 아이와 가벼운 숲탐험을 하기 전 필요한 준비물(이라고 해도 간단한, 벌레퇴치제, 긴 옷..이런 것들입니다.)과 자연을 탐험할 때 주의사항을 알려주어 아이와 자연에 대해, 또 자연을 대할 때 필요한 우리의 행동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우리가 숲을 충분히 느낄 수 있고, 또 즐길 수 있으며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요.

또 안에는 총 12주제의 대분류가 있는데. 숲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연생물이라서, 아이와 산을 숲을 걸으며 하나씩 찾아보고 찾고 탐험한 주제에 스티커를 붙여볼 수 있어서,마치 미션을 완료하는 그 기분을 아이가 또 좋아했습니다.


아이와 손잡고, 자연물을 살펴보며 각 나뭇잎이 가진 특징을 보기도 하고, 이런 저런 들꽃을 모아 꽃다발로도 만들어 봤어요.


지금까지 본 자연활동 책들은 다양한 활동을 나열해 소개하고 있었는데, 이 책은 아이와 숲을 탐험할 때 손에 쥔 채 가이드북인 듯, 그림책인 듯, 미션지인듯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치 아이와 저, 우리 둘만을 위한 소식지 같은 기분이었어요.


아이와 산책을 즐기신다면! 정말 추천하는 책입니다. 너무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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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자연 탐험 1 : 숲 - 생명으로 가득한 숲 어메이징 자연 탐험 1
스토리출판사 지음, 황보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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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게 키운 아들이 십대가 되면서 조금씩 서로 멀어질 것 같은 시기에 만나게 된 책입니다. 책에 나온대로 아이와 손잡고 나가서 자연 탐험을 하며 대화를 나누었어요. 오랜만에 풀냄새, 흙냄새를 맡으며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복잡하지 않으면서, 또 아이와 해볼만한 활동과 이야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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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소심 유령 탐정단 1 - 도서관 유령 소동 엉뚱소심 유령 탐정단 1
도리 힐레스타드 버틀러 지음, 오로르 다망 그림, 이은선 옮김 / 한빛에듀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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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이는 9살로 주인공 카즈와 같은 나이라 좀 더 공감하면서 읽었던 것 같아요. 워낙 유령이야기도, 탐정이야기도 좋아하는 아이인데다 삽화도 아니 취향이랑 책이 오자마자 신나게 읽었네요. 역시 취향이라고 합니다.


주인공 카즈는 유령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아는 유령과 달리, 이 친구 약간 소심합니다. 유령이라면 당연히 해야하는 빛을 내는 기술도, 벽을 넘나드는 기술도 못하는 카즈는 평생!

솔리드(인간)들을 피해 가족들과 오래된 폐교에서 살기로 마음먹었...지만 세상이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죠?

한순간에 가족들과 헤어져, 홀로 인간들이 득실거리는 도서관에 떨어지게 되요. 


도서관에서 홀로 떨어진 카즈는 유령을 볼 수 있는 탐정지망생 클레어와 함께 

도서관에 나타나는, 오래전 헤어진 형으로 추정되는 유령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동분서주 하는데요. 

솔리드를 무섭게 하는 방법도, 벽을 뚫고 숨는 방법도 모르는 9살 카즈는 과연!! 

가족들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라는 줄거리는 가졌지만, 추리 소설 답게 1권에서도 사건을 추리하면서 해결에 접근해갔지만, 저는 오히려 앞으로 나올 책들이 더 기대되더라고요. 어린 아이가 혼자 떠도는 것도 짠하다보니 어서 가족을 만났으면 좋겠기도 하고, 엉뚱함을 담당하는 솔리드 소녀 클레어의 활약도 궁금하거든요. 


이 책은 초등저학년 추천 도서라고 했지만, 글밥이 좀 있는 편이에요. 그럼에도 일러스트가 적재적소하게 잘 삽입되어 쭉 읽어내는 호흡은 그리 길지 않아서 그림책에서 글밥책으로 넘어가는 친구들에게 접근성이 좋습니다. 

게다가 우리가 알고 있는 죽은 사람인 유령이 아니라, 유령들이 가진 세계관도 상당히 재미있어요. 

바람에 휘날리면 끝짱나는 유령의 가벼움도, 인간을 솔리드라고 부르며 아예 차원을 나눠 살아가는 설정도. 

새로운 이야기들이라 앞으로가 기대되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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