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본 JOB?시리즈는 기존에 있었다고 해도 그렇게까지 뻗어나갈거라 생각하지 못한 직종이나 아예 생소하나 미래가치가 높은 직업군이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이번엔 아주 오래되고 주변에도 쉽게 손대는 분야인 주식 투자라는 영역 전문가에 대해 이야기 한다고 하니 느낌이 좀 다르네요.
최근에 불고있는 주식투자 바람도 한몫했을까요? 아닌게 아니라^^; 저도 얼마전에 주식통장을 만들었거든요. 진짜 뭣모르고 이것저거 해보고 있는데, 책을 읽다보니 아..그렇구나. 내 생각이 잘못됐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상호는 적극적이고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치는 초등학교 5학년 아이입니다. 개인투자자인 삼촌이 친구 미래의 이모를 짝사랑하자, 삼촌의 연애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해요. 그 과정에서 개인투자자인 삼촌과 애널리스트인 미래 이모, 그리고 또 다른 어른들을 통해 주식투자에 관한 일들을 알게 됩니다.
상호의 삼촌은 개인투자자..라고 하지만^^;; 하던 일도 때려치고 퇴직금과 사는 집의 보증금까지 빼서 투자 중인데, 사실 그렇게 성과가 좋지는 않지요. ^^; 아마 보통 주식으로 말아먹은 사람들이 이런 루트를 밟기 때문이 아닐까요?
하지만 그런 실패에 좌절하기 보단, 삼촌은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하기 위해 정진 중입니다.
엄마에게 삼촌이 구박당하자, 상호는 주식이 나쁜거야? 라고 묻습니다. 하지만, 주식투자는 나쁘다, 좋다라고 말할 수 없지요.
무리한 투자와 급한 매도는 분명 주식투자에 있어서 위험성을 높이는 부분이지요. 하지만 최근에 주식을 시작한 남편 같은 경우엔 점차 시간이 갈수록 아이가 고학년이 되면 주식을 알려줘야겠다고 생각하더라고요. 꼭 돈을 번다 라는 의미보다는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알기위해 자연적으로 세계 경제에 관해 관심이 가고, 또 그렇다보니 그 흐름을 읽게 된다고요.
아이가 어릴 때 그런 눈을 키워주고 싶다고 하네요. 참고로 세계 3대 투자가로 뽑히는 워렌 버핏은 11살 때부터 주식을 했다고해요
실존 인물인 메리츠자산운용 존리 이사의 강연에 대한 부분이 나오는데요. 저는 여기서 띵! 했지요,
주식투자라는 분야는 분명 하나의 투자방식분야일 뿐인데요, 가끔 접하는 안좋은 소식을 이유로 주식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주식이 나쁘다라는 편견을 갖고는 하죠. 하지만 돈 얼마를 쫓아다니며 사고 파는 방식이 위험할 뿐.
제대로 룰을 지키고, 장기적으로 바라보며 '장기적' 인 투자를 한다면 분명 좋은 재테크 수단이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좀 더 공부해서, 좀 더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투자를 해봐야겠어요.
그리고..주식을 보면서 알게 된 건데요 ㅋ JOB시리즈에서 봤던 신소재나 신재생에너지, 블록체인 관련 주들이 종종 뜨더라고요.
역시 미래가지직업군들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만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