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작가님 특유의 따뜻하고 화사한 그림과 색감으로 표현된 세상이 참 곱습니다.
김은영 작가님의 첫 그림책인 『보이니?』는 24회 황금 도깨비상을 수상했다고 하는데, 과연입니다.
참 신기한게요, 한국 작가님에게는 특유의 정서가 있는 것 같아요. 외국의 유명 그림책들에 사용되는 화려한 색을 고스란히 한국 작가님이 써도 우리나라 특유의 정다운 정서가 고스란히 묻어나니 말입니다. 한국 특유의 정서를 누군가는 한이라고 표현하던데, 이런 그림책에서 보이는 이런 마음은, 저는 다정함, 푸근함이라고 생각해요.
한국 작가특유의 따뜻함으로 그려진 화사하고 정다운, 그러나 웃긴 숨은그림 그림책. 보이니? 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