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인 케이스릴러
고도원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1년 2월
평점 :
품절


얼마 전 추리 소설에 입문하고 다음에 어떤 책이 좋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내 눈길을 끄는 내용의 책이 있었다. 주제부터 섬뜩한 연쇄살인범에 대한 이야기를 심리상담가의 입장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다. 왠지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방법으로 사건을 해결해나갈 것만 같았다.

 

이 이야기를 이끄는 두 명의 인물, 심리상담가 수영과 연쇄살인범 석희가 있다. 수영은 석희의 심리 상담을 하며, 티비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다. 나는 꼭 그 프로그램이 내가 좋아하는 크라임씬이라는 프로그램과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사건이 주어지고, 그 안에서 증거들을 수집하여 진범을 잡아내야 되는 것이... 하지만 그 사건이 현실과 겹쳐 보이는 순간 나는 머리를 한 대 맞은 것처럼 멍해졌다. 수영도 그 시작이 나보다 더 당황스러웠을 것이다. 또 한 명의 인물인 석희는 마음을 어렵게 내줬던 유일한 친구 현의 죽음으로 살인이 시작된다. 수상한 남자의 시선을 느꼈던 석희는 현에게 조심하라고 일렀지만, 그녀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 때문인지 그녀는 죽게 되었고 석희는 예측 가능한 사건을 본인이 막지 못한 것에 대해 자책감을 느꼈다. 그게 그녀의 시작이었다.

 

그렇게 사건을 해결하고 서로의 생각들을 알아가는 과정들이 이어졌다. 나는 이 책을 일반인의 관점이 아닌 상담가의 관점에서 좀 더 깊게 알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아마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당신은 준상담가가 되어있을지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