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관점을 통해 장애와 동물에 대한 편견을 부수고 싶다면! 책을 읽기 전 나는 동물 해방과 장애 해방이라는 어려운 주제에 몇 날 며칠을 엄청 망설였고, 책을 읽는 중에는 느린 거북이처럼 답답한 속도지만 묵묵히 읽어나갔고, 다 읽고 난 후에는 내가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깬 새로운 관점에 생각이 넓어지는 기분을 느끼게 되었다. 수나우라 테일러가 지금의 생각을 가지게 된 에피소드에서 나는 크게 한 방 맞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뜨거운 날씨에 트럭 위 닭과 자동차 안 사람의 모습. 정확한 장면은 기억나지 않지만 나에게도 비슷한 모습이 있었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나는 강아지 불쌍하구나 이런 생각에 그쳤겠지 하면서 한편으로는 부끄럽기도 했다. 글쓴이가 선천성 관절 굽음증을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인지 동물과 장애의 불편함에 대해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그 마음까지 잘 이해했던 거 같다. 다양한 관점 중 내가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목소리가 없는 자는 없다. 단지 들으려 하지 않기에 들리지 않게 되었다. 이 말이 또 한 번 나를 반성하게 했다. 의도치 않았지만 무의식적으로 나의 이익을 우선으로 생각했던 날들을... 장애의 여부와 상관없이 언어의 종류와 상관없이 그들을 대하고 소통했어야 서로 공생하며 잘 지냈을 수 있었을 텐데... 나의 무의식이 다른 사람, 다른 동물들에게 고통? 상실감?을 주었다는 것에 대해 사과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장애란 무엇인가, 동물이란 무엇인가, 종차별주의, 비장애중심주의 여러 의문들과 의미를 통해 궁극적으로 하고 싶었던 말은 아마 장애인과 동물도 일반적인 사람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점을 말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새로운 관점을 통해 장애와 동물에 대한 편견을 부수고 싶다면 조금 긴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읽어보길 추천한다. @@@@@ 리딩투데이 지원 도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