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들을 죽여 가면서 민음의 시 289
임정민 지음 / 민음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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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써 내려간 작품이 안 보인다. 까끌한 문장들을 읽다가 중간중간 숨긴 보석을 발견하는 재미. 그만큼 많은 공을 들였다는 게 느껴지는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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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 없습니다 이따금 눈이 내리고요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 11
강성은 지음 / 현대문학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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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은 화자의 쓸쓸함과 아름다움은 어디서 왔을까. 생생하지만 과하지 않고, 문턱쯤에서 보고 있지만 파고들지는 않는다. 나는 그 담담한 착각과 서성거림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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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를 신고 잠이 들었다 창비시선 303
강성은 지음 / 창비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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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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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포 민음의 시 304
배시은 지음 / 민음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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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석을 계속 쳐다보는 배우들. 얼굴 파묻기보다 줌-아웃에 가까운 시선들. 그렇다고 단순히 차갑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액자에 대한 의심과 경계감을 유지하는 태도가 낭만적이라고 느꼈음. 감성적인 사진에는 적당한 아웃포커싱이 필요한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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