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은 내가 30대가 되는 해이자 우리집에는 큰 변화가 생기는 해이다.

6월이면 우리의 첫 아이가 태어난다.

평소 신랑과 경제적인 상황과 미래에 대해 자주 이야기하는 편인데

아이를 위한 자산을 구분하는 등 앞으로 경제적인 방향도 골똘히 고민하던차 이책을 만났다.

한숨에 읽어버릴만큼 많은 부분이 공감되었으며, 읽으며 다양한 사례를 가지고 신랑과 이야기를 하며 우리의 경제적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먼저 많은 사례를 가지고 노후준비에 대한 필수성과 중요성을 알게되었다.

물론 나 역시 노후준비가 얼마나 중요한지 매번 깨닫고 있었지만 막연함이 컸다.

아직 나이도 많지 않고 사실 아이가 생기면 지금보다 더 많은 비용 지출에 있어 걱정을 했기에 노후문제에 대한 우선순위는 현저히 낮은편이였다.

또 정확히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우리의 자금을 노후비용으로 마련해야할지 여러 가지고 막연했는데, 이책은 이런 궁금증을 모두 해소해주고 있다.

 

자식을 버려라 Chapter에서는 이렇게까지 해서 노후자금을 준비해야 될까?

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우리의 가치관과는 맞지 않다 생각했지만, 다양한 사례와 또한 왜 자식을 버리면서까지 노후자금을 준비해야 되는지 명확한 초점을 가지고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공부 잘하는 자식이 원하는 명문대에 보내고 싶지 않은 부모가 어디있으랴.

하지만 우선순위가 바뀌면 절대 안된다는 것이다.

노후자금을 확보 후 교육자금 마련은 다른자금을 모색해 봐야한다는 것이다. 정 자금이 없으면 어쩔 수 없는 것이지 노후자금을 깨서라도 아이를 뒷바라지 한다는 것은 정말 위험한 생각이라는 것이다. 자식의 잘되면 부모의 노후까지 책임져줄꺼라는 건 아이에게 정말 큰 짐을 지어주는것과 동시에 큰 민폐다.

이 말에 동의하기까지 이 책을 다 읽고도 의아했지만, 신랑과 많은대화로 저자의 말이 맞는 것으로 우리는 의견을 통일했다.

우리는 전적으로 명문대가 아이의 행복을 결정해줄거라고도.. 또한 성공을 가져다줄꺼라고도 생각하고 있지않았기에 가능했을수도 있다.

 

또한 저자는 나에게 생활가능한 한달 생활비를 결정해야한다고 말한다.

우리부부가 나이 들어 필요한 비용은 얼마일까?

어떤 사람에게는 월500도 부족할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사람에는 월150으로도 생활가능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현재 월급여가 1,000만원이 넘어도 노후자금을 준비하기 빠듯할수도있는 것처럼 사람에게는 각각의 기준이 있다. 이것은 하루아침에 바뀔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지금부터 우리가 부부가 살아갈 수 있는 한달 생활비를 정해야할 것 같다.

이 부분을 읽으며 나는 나에게 가장 취약한 검소함이 절실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검소함이 가장 현명한 재테크인 것이다.

 

우리는 현재 맞벌이를 하고 있으며, 아이가 없는 상태로 보아 생활비가 필요이상 많이 지출되고 있다. 이렇게 하다간 우리는 우리의 필요한 생활비를 충족하기 위해 월급의 반을 노후자금으로 마련해야 될 것이다.

신랑과 이부분에 대해서도 깊이 이야기를 나눴다.

앞으로 아이 둘을 계획하고 있는 우리부부에게 언제까지 우리가 맞벌이로 살지도 모르는 이 단계에서 검소함은 최대의 무기가 될날이 올것이기에 지금부터 우리는 검소하기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짜고 실천하고자 한다.

적절한 시기에 이 책을 만나게 돼서 나는 참 기쁘다

또한 신랑과 함께 이야기하고 고민하는 시간이 있어 참 감사하다.

많은 분들도 이 책을 통해 건강한 자산관리의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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