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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우리 함께
에드위나 와이어트 지음, 루시아 마슐로 그림, 그레이스 김 옮김 / 지성공간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단박에 내용을 보고 제가 매료된 책이예요.
언제나 우리함께.

올 3월에 어린이집을 처음 가본 우리아이.
늘 엄마가 아침이면 사라져있어, 엄마를 찾아 할머니의 설명을 듣고 이내 이해한다고 해요.

이 책은 서로를 좋아하고 의지했던 염소와 돼지이야기해요.
서로를 좋아해서 함께 하고 싶지만, 서로 갈길이 달랐던 둘은 처음으로 이별을 하게되어요.
이별을 통해 멀어져 있어도 서로를 생각하며 마음이 함께 있음을 느끼게 되죠.
서로를 더 사랑하고 아끼게 되는 이 책은 그림과 글씨도 자연스럽게 어울러져 있으며, 옆에 영어풀이도 있어 아이가 더 성장해도 함께 볼수있는 책인것 같아서 좋았어요.

둘은 늘 함께 붙어 다니죠.
서로 함께 함을 묻고 또 행복해하며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요.
식성도 다르고 원하는 장소가 다름에도 함께 먹고 함께 잤던 그들은 이제 각자가 있어야 할곳을 알기에 잠시 헤어져있어요. 

그러면서 그들은 늘.. 그리워 하죠.
밤에는 하늘 떠있는 달을 보며, 낮에는 함께 놀았던 그 시간들을 생각하며 서로를 그리워해요.

마침내 다시 만났을때.
그리움이 깊었던 만큼 너무너무 반가웠던 돼지와 염소.

이 장면이 가장 뭉클하며, 또 그들의 대화가 너무너무 인상깊었네요

"염소야, 정말 보고 싶었어" 돼지가 말했어요.
"돼지야, 나도 정말 보고 싶었어." 염소가 말했어요
"하지만 너는 언제나 나와 함께였어" 돼지가 말했어요
"언제나"
"우리는 함께 였던거야" 염소가 말했어요
"언제나"

그들은 서로를 그리워했지만, 늘 어느순간에나 서로를 생각하며 함께 한다는 마음을 가지면 정말 함께 있다는 것을 가르쳐주는 책입니다. 엄마는 회사에, 아기는 어린이집에.
하지만 우리는 늘 생각하며 마음으로 함께 있다 믿으니, 언제나 늘 함께 있는거죠.
참 예쁘고 마음에 드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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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예 글.그림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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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까지 아이에게 집중한 듯한 묘한책입니다.
한장한장 넘기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책.
잠이 든 아이, 그리고 아이의 포근한 잠을 위해 기꺼이 천천히 움직이는 듯한 느낌의 이책은..

깨끗한 표지만큼 아이에게 집중한 눈, 그리고 아이에 따라 시선을 두며 천천히움직이는 동물들
사실적인 동물들의 표현과 또한 주변환경이 마치 숲속에 와있는듯 한 느낌을 받게 합니다.
그러면서 아이와 동물들이 함께 있는 그림이 마치 원래부터 함께 였던것 처럼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아이는 동물들의 보호와 새심한 배려속에서 새근새근 잘도 잡니다.

천천히 느리게, 그리고 편안하게 자기전에 읽어주면 너무 좋을 책.
글밥도 많지 않지만,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그림이 천천히 눈에 들어오듯이 엄마 목소리도 아이에게 천천히 들려옵니다.

까꿍놀이를 하다 잠이 든 아기.
정말 까꿍놀이하다 금방 잠든 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네요
그 주변 동물들은 쉿... 하며 아이의 잠을 방해하지말라고 우리에게 신호를 보냅니다.

어느새 천천히 성장하여 뒤뚱뒤뚱 걷는 아이.
뒤뚱뒤뚱 걷다가 쇼파에 쌕쌕 소리를 내며 자는 아이.
쇼파에 있는 표범은.. 쇼파에 있는 그림 같기도 하다가 표정을 보면 아이의 잠든 것을 배려하여 가만히 자고 일어날때까지 기다려주는 조심스러운 표정을 보면 정말 함께 있는것 같아요.

밥을 먹다가도 끄덕끄덕.
예쁜 의성어, 의태어가 주는 리듬감 역시 자장가같이 들려오네요.
어느새 밥도 잘 먹는 아가.
곰인형과 토끼까지 모두 아이가 잠들어.. 쉿...

오르락내리락~~
쿨쿨 잠이든 아가.

코끼리역시.. 쉿...

예쁘고 착한, 그리고 순수한 아이 책.
어느새 마지막장을 덮을때 옆에서 쌕쌕 자는 아이를 발견할 수 있을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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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기 전 15분,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 - 아이의 정서가 몰라보게 안정되는 즐거운 교감 육아
이영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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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정서를 위한 잠자기 전 15분 활용기.
만24개월이 되어가는 우리아기.
늘 자기전에 의식을 치룹니다.
모모(인형)을 데리고 잠자리에 누워 책을 4-5권정도 읽고 엄마와 눈맞춤을 하다보면 어느순간 숨소리만 들리게 되죠.
꽤나 잠을 잘 자는 아이인데, 언젠가는 12시까지 안자고 노는 경우가 많았어요.
이런경우에는 늘 잠자기 의식이 없어 아이가 잠잘 타이밍을 놓친경우였죠.
잠자기전의 시간이 매우 중요하다는것을 알아, 그 시간을 아이와 책을 읽어주는데 주로 썼어요.

특별히 이 책이 궁금했던것도 잠자기전 15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무엇을 할수 있을까 라는 의문에서였어요.
이책은 잠자기 15분뿐만 아니라, 아이와의 정서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어떤 놀이방법이 있고, 또한 아이의 기질에 따른 부모의 대응방식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요.
육아서적의 획일함을 지양하고 아이에 따른 육아방식이 맞다고 말하며, 훈육역시 아이의 성향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하고 있어요.
요새 24개월 들어선 아이에게 훈육하는 방식을 고심하고 있던터라, 말에 확 와닿았어요
보통 훈육이라하면.. 아이는 고개를 푹 숙이고 있고 부모는 엄격한 표정으로 아이를 혼내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저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 책에서는 훈육은 가르치고 혼내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자기 조절 능력을 키우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해요.
아이의 행동을 보고 행동에 대한 옳고 그름을 알려줄 뿐, 인격적인 훈육은 별도로 하지 않는거죠.
ACT기법으로 마음읽기->주의주기->대안주기 로 아이의 마음을 만져주는거예요.

그 밖에 결과보다는 과정을 이야기하는 놀이, 아이와 스킨십을 통한 놀이, 충분한 대화놀이, 이야기놀이 등 오전부터 잠자기15분전에 해야할 놀이까지 자세히 알려주고 제시해주는 친절한 책이예요. 소장할 가치가 충분히 있죠^^

늘 착각하는 것중 하나, 지금 아이의 나이가 몇살이더라...
아이의 연령, 아이의 상황보다 내 입장에서 아이를 이해하려고만 했던게 아닌가 반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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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갑의 부동산 투자 원칙
박원갑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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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kkang141414/220988953567

박원갑의 부동산 투자 원칙

저자 박원갑

출판 한국경제신문사

발매 2017.02.24.

상세보기

부동산 투자 아니 재테크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몇권의 재테크 책만 보면 공통적으로 말하고 있는것들이 있다.
또한 경매나 분야별 성공한 사람들의 책들이 쏟아져 나오며 한때 부동산경매에 대한 이슈가 굉장했던 적도 있다.
우리는 경험으로, 또 정보로 많은 재테크의 기본이 되는것을 따지고 또 공부한다.


박원갑의 부동산 투자 원칙은 허를 찌르는 문구들이 많았다.
이를테면, 내가 여태 봐온 재테크 책들은 돈을 벌수 있는 방법에 초점을 두었다면, 이 책에서는 현실가능성이 높은 즉 우리가 실천할수 있을만한 대안을 제시한다.
많은 사람들은 저금리시대에  0.1% 금리이자를 더 받기위해 알아보고 투자방식까지 바꿔가며 내 돈을 지키고, 또 불리려고 한다.
여기서 저자는 이야기한다.
기본적인 저축의 힘을 우습게 보지말고 초등학생도 이해하는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라고 이야기한다.
사람들이 그나마 장기저축을 통해 얻는 복리도 저금리시대엔 큰 효과를 볼수 없다는것과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분산투자와 장기투자에 관해서도 능사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이슈가 되고 있는 경제흐름에서 별도의 오류를 찾아내어 알려준다.
한때 귀농이 유행이였던적이 있다. 노후에는 귀농을 통해 자연의 여유로움을 즐기려는 목적을 가지지만, 만만찮은 귀농생활에 일찍이 도시로 돌아오는 경우 많다고 했다. 노후에 있어서 자산관리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매매타이밍을 잘 보아야 한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가장 공감했던부분 중 하나는 임대수익을 노리고 매매하는 주택보다 월급이 먼저라는 이야기였다.
임새소득보다는 근로소득이 중요하기에 끝까지 일하는것이 중요하다는 것.
100% 공감한다.

뒷부분에는 직접적인 투자를 어떤방식으로 어떤태도로 임해야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있다.
진정한 노후는 관리하는것을 최소화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으로 꼽으며, 편안한 노후를 진정으로 지킬수있는 투자방법을 자세히 제시해주고 있다. 한권쯤 소장하여 내 노후를 위해 차분히 귀기울이면 참 좋을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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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이야기 나의 첫 성경 시리즈 3
장피에르 프레보 지음, 김주경 옮김, 허규 감수 / 조선북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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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성경 예수님 이야기,
예수님의 일대기를 그리고 또 쓴 책.
언젠가 아이들에게 예수님에 대해 읽어줄 책을 가지고 싶었다
늘 아이와 기도하면서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싶었는데, 내가 먼저 보고 아이와 함께 나눌수 있는 책을 찾았다.

7살~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이 책을 직접읽으면 더없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각 챕터별로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했던 모든 사건들을 꽤 섬세하고 다뤘다.
이해를 돕는 그림도, 사진까지 들어가 있어서 부담스럽게 읽히지도 않는다는 점 이 매력적이였다.

성경이란게 파고들면 재밌지만, 그전에는 방대한 양에 질려 서서히 놓게 되는데
앉은 자리에서 뚝딱 읽을 만큼 글씨 크기도 시원시원하고 중간중간 천천히 그림을 보며 그 시대 배경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게 된다. 아이들에게 쉽게 읽으라고 권할만큼 금방, 또 내용이 객관적 사실이 명확히 드러나있어 부담이 없다.

이해를 돕는 그림

성경을 둘러싼 이야기.
한 챕터가 끝나면 이렇게 성경을 둘러싼 이야기를 풀어 이야기 해준다.
한번더 섬세하게 글들을 정리해주고 어려운 단어를 풀어주는 역활을 한다.
또한 그 상징적인 행위들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그림에 대한 해석 또한 놓치지 않는다.
글로써도 어렵지 않았지만, 이렇게 다시한번 그 챕터의 이야기들을 다뤄주니 조금더 친절하다는 느낌까지 받았다.


각 챕터 주제 밑에 성경말씀이 적혀있다.

아이들에게 책을 권하고 설명을 할때는 미리 천천히 읽어보고 권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요즘이다.
방대한 지식들을 널려있어, 자칫 잘못하여 엉뚱하고 위험한 생각까지 고스란히 아이가 받아들이게 되는것이다.
나 또한 이것을 구분하기 위해 책을 많이 보려고 더 노력하고 있다.

스마트시대로 변화하며 책을 통해 지식을 얻는 경우는 거의 없어졌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책을 통해 지식을 얻고 단순히 읽는 노동을 통해서라도 나의 수고가 비춰진 지식의 경험은 내 경험이 된다.
내 아이, 내 아이들을 위해서는 책을 자주 권하려고 한다.

그럴때, 권하기 좋은 책이 바로 오늘 만난 이책이다.
뜻밖에 귀한 책을 만났으니, 신랑에게도 권하고 유초등부, 중등부 친구들에게도 권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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