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3 : 만화로 배우는 서양사 - 중세를 지배한 로마 가톨릭교회의 역사 한빛비즈 교양툰 12
올리비에 보비노 지음, 파스칼 마냐 그림, 이정은 옮김 / 한빛비즈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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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배우는서양사
#중세3

중세 역사를 논할 때 기독교와 로마 카톨릭을 빼놓을 수는 없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이 바로 그레고리 개혁이다. 그레고리 개혁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교황은 성경에 대응하는 존재로서 지상 절대 권력의 화신이었다.

둘째, 중앙집권화이다. 그레고리오 7세와 그 계승자들은 모든 것이 로마 교황에게 집중되어야 한다고 간주한다. 이는 교회를 신앙과 법률, 규율 및 전례 면에서 재조직하기 위해서이다.

셋째, 모든 것을 확고히 기입했다(법). 법은 관행과 의례, 정치권력, 평신도와 성직자를 밑바닥부터 꼭대기까지 통제한다.

넷째, 성직자 중심화(주임 신부의 탄생). 부패한 성직자의 이미지를 바꾸고, 사회에서 분리된 어떤 모범적인 새로운 인물상, 바로 주임신부를 강조했다.

다섯째, 탈정치와(교회가 정치적 자율성을 주장하다). 그레고리 교황들은 황제와 왕들의 정치적 후견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여섯째, 십자군 전쟁으로 이슬람교와 대치하다. 그레고리 7세는 동방을 향한 대규모 군사 원정을 심각하게 고려한 최초의 인물이었다. 그의 목적은 콘스탄티노플을 되찾아 1054년의 교회 분리를 종식하고, 예루살렘을 정복해 이교도로부터 성스러운 장소를 해방하는 것이었다.

일곱번째, 종교재판, 내부 반대 세력에 대한 박해. 12세기 후반부터 그레고리오 교황들은 점점 더 격해지는 내부 반발에 직면한다. 청빈과 속죄의 두 움직임이 교황의 권위를 문제 삼는다. 바로 카타리파와 발도파이다. 이로부터 그레고리오 개혁의 입곱번째이자 마지막 특징인 종교재판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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