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 어떻게 흘러가나 뒹굴며 읽는 책 29
김연희 지음, 김명곤 그림 / 다산기획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강은 어떻게 흘러가나>는 물줄기가 시작되는 발원지에서 바다로 접어드는 하구로 이동하기까지 강이 흘러가는 긴 과정을 선명하게 담은 책이다. 한반도의 허리께를 가로지르는 한강을 따라 여행하는 동안 나는 강이 닿은 자리가 변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고, 강이 인간과 자연에 어떤 이로움을 주는지, 그리고 그 주변에 어떤 동식물들이 서식하는지 생태계 전반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특히 이 책은 페이지 가득 큼직하게 담긴 흑백의 그림이 아주 돋보인다. 색을 이용하지 않아 오히려 더 멋스럽고, 묵직해 보이는 그림은 잔잔하면서도 때로는 힘차게 내달리는 강의 물줄기를 역동적으로 표현해 내었고, 나아가 덤덤하게 써 내려간 간결한 글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오래도록 들여다보고 싶게끔, 그리고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는 자연계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게끔 충분한 시간을 주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화산은 어떻게 폭발할까? - 뒹굴며 읽는 책 과학, 재미있잖아! 2
자크-마리 바르댕제프 지음, 방자맹 스트리클레 그림, 이효숙 옮김 / 다산기획 / 201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방사능이 도대체 뭘까?>에 이어 두 번째 과학 시리즈로 출간된 <화산은 어떻게 폭발할까?>는 기본에 가장 충실하면서도 유머와 정보가 골고루 배합된 알찬 도서라고 생각된다. '화산'하면 누구나 궁금해 할 전반적인 질문과 아이들이라면 한 번씩은 해봄직한 기막힌 질문, 그리고 세계 다양한 화산의 과거, 현재, 미래 이야기까지 가득 실려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직접 아이들과 함께 화산 이곳저곳을 탐험한 뒤에 쓴 책이라 그런지, 마치 독자인 나 역시 그들과 함께 화산 탐험을 하고 있다는 생생한 기분으로 책을 바라볼 수 있었다. 

특히 이 책은 아이들이 직접 화산 실험을 해볼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 신선하다. 눈으로만 이해해 나가는 일이 버겁거나, 혹은 화산을 가까이에서 보고 싶어 참을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해 집이나 학교에서 간단하게 화산과 마그마 저수지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배려한 책 안의 코너는 분명 아이들이 화산을 공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화산은 어떻게 폭발할까?>는 아이들에게 과학 현상의 기본 개념을 바르게 이해시키고, 나아가 무럭무럭 샘솟는 궁금증을 알차게 충족시켜 주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방사능이 도대체 뭘까? - 뒹굴며 읽는 책 과학, 재미있잖아! 1
알랭 부케 지음, 세바스티앵 슈브렐 그림, 이효숙 옮김 / 다산기획 / 201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군가 방사능이 뭐냐고 질문을 하면 어디서부터 설명을 시작해야 할지, 그리고 뭐라고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지 감이 잘 안 오는 게 사실이다. 그래서 부정적인 뉘앙스로 사람과 자연에 결코 좋지 않은 존재라고만 힘주어 말하게 된다. 

<방사능이 도대체 뭘까?>는 초등학생들이 꼭 알고 넘어가야 할 과학적 지식과 정보를 흥미롭게 풀어낸 책이지만, 동시에 대다수의 사람들을 위한 과학 기본 개념 책이기도 하다. 방사능이 대체 무엇이고, 인체와 자연에 어떤 이로움과 해로움을 주는지, 나아가 핵발전소의 원리와 기능까지 폭넓게 담고 있기 때문에 어린이와 어른 모두 개념을 잡고, 기본적인 지식을 얻는데 더없이 유용한 책이다. 또한 단순한 서술식 구조가 아니라, 우리가 가질만한 보편적인 질문과 전문가의 자세한 대답이 오가면서 내용이 꾸며져 있어 지루함 없이 책을 마주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방사능의 양면성을 고루 살펴볼 수 있어 자신의 생각을 올바르게 정리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헬렌 켈러 - 마음의 빛으로 세상을 품은 한 소녀 이야기 뒹굴며 읽는 책 7
마가렛 데이비슨 지음, 김옥수 옮김, 웬디 왓슨 그림 / 다산기획 / 200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헬렌 켈러와 설리번 선생님. 세상을 가슴으로 느끼며 살아가도록 도와주는 두 사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눈 버디 뒹굴며 읽는 책 8
에바 무어 지음, 돈 볼로네즈 그림, 윤인웅 옮김 / 다산기획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누군가에게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자유와 힘을 준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