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와 연 딱따구리 그림책 6
제인 욜런 지음, 에드 영 그림, 홍연미 옮김 / 다산기획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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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하면서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문장과 화려한 색채가 돋보이는 그림이 조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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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 - 우크라이나 민화 딱따구리 그림책 1
에우게니 M.라초프 글 그림, 김중철 옮김 / 다산기획 / 199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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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민화를 접하기는 처음이다. 

다소 단조롭고, 큰 갈등 없이 이야기가 끝나 심심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작은 장갑에 가득 들어가 있는 크고, 작은 동물들을 생각하니 재미있기도 하다. 

나아가 찾아오는 동물들을 모두 받아 주고, 이해해 주는 모습에서 할아버지의 장갑처럼 포근함과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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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뒹굴며 읽는 책 2
윌리엄 스타이그 글 그림, 이상경 옮김 / 다산기획 / 199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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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네 잎 클로버를 찾기 위해 애를 쓴다. 수많은 세 잎 클로버를 뒤로 하고 말이다. 하지만 우리가 눈길조차 주지 않는 세 잎 클로버는 놀랍게도 '행복'을 상징한다. 그 뜻과 의미를 알고 나면 더 이상 세 잎 클로버를 쉽게 지나칠 수 없을 것이다.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을 처음 접했을 때 문득 세 잎 클로버와 네 잎 클로버가 생각났다. 우연히 주운 요술 조약돌을 통해 생각지도 않은 '행운'을 얻을 것이냐, 반대로 그전처럼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아갈 것이냐 사이에 당나귀 실베스터와 책을 읽고 있는 내가 서 있었기 때문이다. 

결말이 참 마음에 드는 이야기이다.  

당나귀 실베스터와 그의 가족들은 모두가 원하던 소원 하나를 이룬 채 조약돌을 금고 속에 넣어 버린다. 언젠가는 생각이 나고, 필요한 날이 올 수도 있겠지만, 가족들이 모두 만난 지금은 더 바랄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사람의 욕심과 당나귀의 욕심이 이렇게 달랐던가? 실베스터와 그의 가족들을 보면서 훈훈함을 느끼는 동시에 작은 반성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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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가 돌아왔다 딱따구리 그림책 8
진 크레이그헤드 조지 지음, 웬델 마이너 그림, 최순희 옮김 / 다산기획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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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과학 공부로 끝날 수 있는 생태계의 흐름을 무겁지 않은 설명으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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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말 안 들으면 흰긴수염고래 데려온다! 딱따구리 그림책 9
맥 바네트 글, 애덤 렉스 그림, 장미란 옮김 / 다산기획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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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제목과 그림이 심상치 않았다.  

화가 났을 때 엄마의 목소리와 책의 제목이 묘하게 일치하고, 3/4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어마어마한 흰긴수염고래가 또 묘하게 그 분위기와 어울렸기 때문이다.  

매일같이 엄마에게 잔소리를 듣는 주인공 빌리에게 정말 흰긴수염고래가 배달된다. 엄마는 빌리에게 학교를 갈 때도, 공원을 갈 때도 항상 흰긴수염고래와 함께 하라고 명령한다. 그로인해 빌리는 친구의 수영장 파티에 거절당하고, 흰긴수염고래의 입 속에 들어가 바닷물을 부어 주는 신세가 된다. 하지만 지독한 냄새가 풍기는 입 안에서 빌리는 오히려 자유와 편안함을 느낀다. 결국 흰긴수염고래 때문에 생긴 문제에서 벗어나려면 흰긴수염고래 안에 들어가는 게 최고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생동감 있는 그림과 재치 있는 표현들이 어우러진 이 책은 마치 한 편의 만화 영화를 보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이다운 발상이 잘 녹아 있기 때문에 곳곳에서 생각지 못한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하고, 중간 중간 흰긴수염고래에 관한 정보 글이 이야기의 흐름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매끄럽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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