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환경 탐구생활 - 유쾌하게 지구를 지키는 스마트한 방법
엘린 켈지 지음, 클레이튼 핸머 그림, 장미란 옮김 / 다산기획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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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하고, 유쾌한 방법으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환경책!  

지구가 죽어가고 있다는 말은 이제 더 이상 우리에게 놀랍고, 경악스러운 일이 아니다. 신문과 뉴스, 각종 환경 도서를 통해 지구에 대한 어두운 소식과 이야기를 익히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 전과 같이 자동차를 끌고, 비닐봉지를 쓴다. 지금보다 더 편리하고, 편안한 삶을 누리기 위해 어마어마한 에너지와 자원을 쓰고 있다. 과연 죽어가는 지구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 책의 지은이 엘린 켈지 박사는 지구에 위기, 멸종, 파괴와 같은 어두운 단어를 쓰지 않았다. 대신 희망과 행복이라는 화사하고, 싱그러운 단어를 붙여주었다. 이 말은 곧 아직 지구의 환경을 바꿀 수 있는 길이 남아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 길은 자연의 일부인 우리에게 있다고 전한다. 대체 우리에게 어떤 능력이 있는 것일까?  

엘린 켈지 박사가 말하는 '행복한 삶과 행복한 지구'를 만드는 일은 어렵지도, 복잡하지도 않다. 무언가 일을 할 때, 한 번 더 지구를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기면 되는 것이다. 생수병을 들기 전에 수도꼭지를 튼다거나, 빨래를 밖에다 널어 말린다거나, 유행에 따라 옷을 쉽게 사 입고 버리는 일을 자제하는 것 모두 지구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노력이다. 우리의 생활 속 행동과 규칙들을 지구의 자연과 환경을 위해 맞춰 나가면 되는 것이다. 우리는 마치 지구가 몇 개라도 되는 양 너무도 당연하게, 너무도 무분별하게 자원을 낭비하며 살아왔다. 앞으로는 다음 세대와 여러 생명체들, 그리고 우리 자신과 지구를 위해 조금 더 바람직하고, 현명하게 살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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