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가 등장했다. 떡의 모양새와 빛깔, 떡 위에 점점이 보이는 고춧가루 알갱이들, 서걱서걱 소리의 주인공인 파와 양파가 눈에 들어오면서 ‘이건 맛있는 떡볶이다’라는 확신이 왔다.
맞았다. 내가 좋아하는 밀떡, 양념에 푹 절여지지 않아 생생한 감이 살아 있는 파와 양파, 보통 내가 일인분이라고 상정하는 개수인 열다섯 개를 넘어서는 떡의 개수 등 모든 것이 완벽했다. 게다가 자그마한 사이즈의 주먹밥 두 개가 함께 나왔는데 그것 또한 별미였다. 정말 완벽한 한 끼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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