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통의 비열한 용인술


당시 권력 핵심부의 움직임을 잘 아는 인사들은 한결같이 박정희 용인술의 요체를 ‘분할통치’, 즉 실력자 간 이간질, 충동질을 통한 충성심 우려내기에 있었다고 요약한다.

박 대통령은 끊임없이 중간 보스들의 일정한 파워게임을 유발하고, 특정 보스를 키우고, 다시 잘랐다. 실력자 간의 긴장관계를 조성함으로써 충성을 발휘토록 하고 그 위에서 장기집권을 꾀하는 박정희의 ‘인간 관리’는 참으로 무섭기까지 했다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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