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볼 수 있는 캐릭터

‘회사‘ 시절을 얘기하자면 이 ‘장군‘이라는 존재를 간과할 수가 없다. 그만큼 그곳에서 나는 장군과 깊이 결부되어 있었다. 세상에는 자기 앞에 있는 사람을 매료시키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지배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다. 그는 후자에 속했다. 저개발 독재국가의 우두머리처럼 짐짓 여유로운 태도로 딴전을 피우고 있지만 실은 한시도 경계를 늦추지 않는 사내였다. 타고난 가부장이었고 권력의지가 대단했다. 그러나 처음에는 자상한 선배 역을 연기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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