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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순의 천일야화 1 - 첫날밤의 맹세
양영순 지음 / 김영사 / 2006년 10월
평점 :
품절
오래 전에 웹툰으로 보았던 <1001>의 단행본이 밀리의서재에 올라와 있길래 연휴 동안 읽었다. 양영순의 첫 장편 연재작인데 작화나 연출이 워낙 뛰어나 그야말로 주술에 걸린 듯 이야기에 쉽게 몰입된다.
원전과는 달리 많은 부분을 각색했다고 한다. 1001이라는 제목이 무색하게 6개의 이야기만 다루고 있지만 이야기 갯수를 늘려 지루해지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이다. 진한 여운을 남기는 결말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