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에서 만나요
정세랑 지음 / 창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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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쾌한 상상력, 다정한 문장으로 정확한 위로를 건네는. 정세랑의 첫번째 단편 소설집 <옥상에서 만나요>를 소개하는 문구이다. 일견 고개가 끄덕여지면서도, 유쾌하게만은 읽을 수 없는 이야기들이어서 100% 동의할 수는 없었다. 작가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혹은 우리가 겪는) 일들을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그려낸다. 현실의 문제들을 담담하게 직면하되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극복하려는 태도를 가진 인물들이 좋았다. 작가의 전작들 중 이미 유명한 <피프티 피플>이나 <보건교사 안은영>도 찾아서 읽어보고 싶다. (201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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