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조항이 실제로 우리 대한민국에서도
지켜지는 거라면 얼마나 좋을까?
로맨스판타지라지만
내가 듣고 싶은 말.
그리고 가지고 싶은 지도자의 말...
"테란의 황법 1조 1항. 테란의 황제는 언제 어디서나 자국민을 최우선으로 보호한다."
황녀 언니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푸른 제복이 휘감긴 곧은 등 위로 새카만 밤같은 흑발이 쏟아진다. 살짝 치켜든 턱에서는 오만함이, 강렬한 눈동자에서는 고압적인 황족 특유의 기운이 느껴진다. 하지만 그 모든 건 테란 사람을 지키기 위한 창이자 방패가 될 터.
"나는 지금 폐하를 대신하여 이곳에 와 있으니 황제 대리로서 자국민을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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