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는 사랑을 아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명확하게 알고, 그 길로 거침없이 나아가는 성격이었으면 좋겠다. 그 길이 비록 위험하고 무모한 것이라 하더라도 신념이 있는 거라면 얼마든지 뒷받침을 해 줄 테니까.
그러니 부모 때문에, 혹은 무엇 때문에든 원하는 걸 하지 못해서 불행하고 우울하지는 않았으면 하고 바랐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켜야 할 것을 지킬 줄 알았으면. 지금 슈베이든의 이름 아래에 있는 사람들과 장차 제 밑에 둘 사람들까지.
그 수많은 사람들과 그들에게서 파생되는 다른 삶들까지도 모두 지키는 것이 고위 귀족의 책임과 의무라는 걸 가르칠 것이다. 자신을 사랑해 주는 사람들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 고맙고 감사해야 한다는 걸 잊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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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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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조항이 실제로 우리 대한민국에서도
지켜지는 거라면 얼마나 좋을까?

로맨스판타지라지만
내가 듣고 싶은 말.
그리고 가지고 싶은 지도자의 말...

"테란의 황법 1조 1항. 테란의 황제는 언제 어디서나 자국민을 최우선으로 보호한다."

황녀 언니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푸른 제복이 휘감긴 곧은 등 위로 새카만 밤같은 흑발이 쏟아진다. 살짝 치켜든 턱에서는 오만함이, 강렬한 눈동자에서는 고압적인 황족 특유의 기운이 느껴진다. 하지만 그 모든 건 테란 사람을 지키기 위한 창이자 방패가 될 터.

"나는 지금 폐하를 대신하여 이곳에 와 있으니 황제 대리로서 자국민을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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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그저 너희에게 고를 수 있는 보기를 줄 뿐. 무엇을 선택해 어떤 결과를 낼지는 인간인 너희의 의지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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