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으로 가는 여자 오른쪽으로 가는 남자
윤석미 지음 / 포북(for book) / 2007년 12월
구판절판


상대방의 마음을 먼저 읽고, 내 마음을 보여주려고 하기 보다는 내 마음을 먼저 보여주는게 누군가의 마음을 얻는 데 훨씬 성공적이라는 거. -0쪽

남자는 아이처럼 솔직했지만, 나는 솔직하지 못했습니다.
겨우 세 번 만난 남자에게 "당신이 마음에 들어요"라고 말할 용기가 없었습니다. 남자는 내가 자신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고 오해하고 있습니다.
"그러지 말고 네가 먼저 연락해봐. 마음에 든다며? 괜찮다며?"
"아니, 그 남자와 내 인연이 여기까지인가봐. 내가 정말 좋다면, 내가 퉁명스럽게 굴어도 전화하지 않겠어? 내가 그렇게 좋으면 만나자고 조르지 않겠냐고."
나의 말에 친구는 그렇지 않다고 말합니다.
"그 남자는 네 마음을 모르고 있잖아. 내 마음은 이렇다고 말을 해야 알지!"
하지만 내 생각은 다릅니다. '여기서 연락이 끊긴다면 우리의 인연은 여기까지인 거다. 나를 좋아하는 마음이 그 정도일 뿐인 거다.' 자꾸 그런 마음이 고개를 듭니다.-37쪽

마음을 드러내는 데 인색한 내 성품이 야속합니다.-45쪽

조제프 주베르는 말했습니다.
당신의 결혼 상대자는 만약 그 여자가 남자라면
친구로서 선택하리라 생각되는 그런 여자를 선택하라.
좀 더 간단히 말해 그가 남자였다면
친구로 택했을 여자를 아내로 맞이하라.-5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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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CEO 뒤엔 명품비서가 있다
전성희 지음 / 홍익 / 2008년 6월
절판


'하찮은 일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은 충성심의 또 다른 모습이기도 하다. 상사를 신뢰하기 때문에 일의 경중을 따질 수 없는 것이다.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대단한 일이든 하찮은 일이든 상사의 일이기 떄문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10쪽

미래란 결국 현재의 결과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41쪽

기왕 일을 시작했다면 남들보다 뛰어나다는 인정을 방아야지, 기껏 일하고도 능력 없다는 소리는 듣지 말아야 한다. -43쪽

나 자신이나 내가 하는 일에 대해 스스로 하찮게 여겼다면 이런 일은 어림도 없었을 것이다. 내가 하찮은 존재가 아닌 까닭은 사소한 일도 최선을 다해 멋지게 해내기 때문이다. -54쪽

사람들의 눈은 거기서 거기인 것이다. 내 눈에 거슬리는 사람은 남의 눈에도 거슬린다. 잠시 인내하면 사건은 수습된다. 괜히 나서서 적을 만들 필요는 없다. 침묵하고 잠시 인내하면 된다. 항상 먼저 나서서 오버하지 말고 한발 뒤로 물러서는 자세가 필요하다.-70쪽

친절은 반드시 메아리가되어 나에게 돌아오며, 그것은 값으로 따질 수 없을 만큼 크나큰 감동을 선사한다.-80 쪽

비서도 사람이기에 실수를 한다. 그러나 같은 일을 반복하는 것은 금물이다. 비서로서 유능하다는 말을 들으려면 무엇보다 실수가 없어야 한다. 비서에게 실수란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능한 비서는 빈틈없고 치밀하다는 평을 들어야만 한다.-121쪽

관찰력이 있는 사람은 같은 상황이나 몸짓에서 뭔가를 알아차리고 그것에 대해 대비한다. 그 결과 상사가 어떤 것을 요구했을 때 머뭇거리지 않고 바로 필요한 것을 제시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이 센스 있는 행동이다.
주변 사람들의 행동에 관심을 갖지 않고 건성인 사람은 10년이 지나도 똑같은 반응밖에 하지 못한다. 센스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일 잘하는 사람과 일 못하는 사람, 곧 프로와 아마추어로 나뉘는 것이다.-2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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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CEO 뒤엔 명품비서가 있다
전성희 지음 / 홍익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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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러브스토리 사랑하니까
미르2030 엮음 / 씨앤톡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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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영 지음 / 조은세상(북두)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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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 속의 외침 - 2판
위화 지음, 최용만 옮김 / 푸른숲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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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런게 기억이 아닐까 싶다.
기억이란 속세의 은혜와 원한을 뛰어넘어 그렇게 저 홀로 오는 것이다. -28쪽

지금도 종종 눈앞에 나타나는 이 흐릿한 환각 속에서 나는 시간의 흐름을 느낀다. 시간은 투명한 어둠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고, 이 감춰진 어둠은 지나온 모든 것을 품에 안는다. 우리는 결코 땅에 발을 딛고 사는게 아니다. 사실 우리는 시간 속에 살고 있다. 논밭, 거리, 강, 집 등은 모두 우리가 시간에 몸을 맡기고 살아가는 동안 함께하는 동반자들이다. 시간은 우리를 앞이나 뒤로 밀고 갈 뿐만 아니라 우리의 모습을 바꿔 놓기도 한다. -58쪽

동생은 방심하는 사이에 시간의 바깥으로 걸어 나오고 말았다. 한 번 시간에서 벗어나자 녀석은 그대로 그 자리에 고정되어 버렸고, 우리는 시간이 등을 떠미는 대로 계속 앞으로 나아갔다. 훗날 쑨광밍은 시간이 자기 주위의 사람들과 풍경을 가져가 버렸다는 걸 깨닫게 될 것이다. 나는 다음과 같은 진실한 장면을 보았다. 산 자가 망자를 땅에 묻고 난 뒤, 망자는 영원히 그 곳에 누워 있지만 산 자는 계속 살아 움직인다. 이런 진실한 장면은 시간이 여전히 현실을 떠돌아다니는 사람들에게 주는 암시인 것이다. -59쪽

술을 향한 무한한 사랑은 결국 쑨광차이를 무덤으로 이끌었다. 그날 그는 길에서 술을 마시던 오랜 습관을 바꿔, 시내의 작은 술집에서 정신을 잃을 때까지 마셨다. 그러고는 곤드레만드레 취해 달빛을 받으며 집으로 돌아오다가 마을 어귀의 똥구덩이에 빠지고 말았다. 그덩이로 떨어질 때 그는 비명을 지르거나 하지 않고, 그저 한마디를 중얼거렸을 뿐이다.
"밀지 마."-10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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