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카르페 디엠, 그 순간을 느끼고 마음껏 표현하며 즐기는 것이 내게는 매우 중요한 삶의 기술이다.-18쪽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으니, 너는 내 사람이다. 네가 물결을 헤치고 건너갈 때 내가 너를 보살피리니 그 강물이 너를 휩쓸어가지 못하리라. 네가 불 속을 걸어가더라도 그 불길에 너는 그을리지도 타버리지도 아니하리라.. 너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나의 귀염둥이, 나의 사랑이다. - 이사야 43:1-4-83쪽
벼랑 끝 100미터 전. 하느닐이 날 밀어내신다. 나를 긴장시키려고 그러시나? 10미터 전. 계속 밀어내신다. 이제 곧 그만두시겠지. 1미터 전. 더 나아갈 데가 없는데 설마 더 미시진 않겠지? 벼랑 끝. 아니야, 하느님이 날 벼랑 아래로 떨어뜨릴 리가 없어. 내가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너무나 잘 아실 테니까. 그러나, 하느님은 벼량 끝자락에 간신히 서 있는 나를 아래로 밀어내셨다. ……. 그때야 알았다. 나에게 날개가 있다는 것을.-89쪽
"두드려라, 열릴때까지." 아무리 애를 써도 진전이 없어 지치기 시작할 때, 열심히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지만 끝이 보이지 않을 때, 눈앞의 장애물이 너무 커 그만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이 한마디가 내게 얼마나 큰 용기를 주는지 모른다.-104쪽
맺을 수 없는 사랑을 하고 견딜 수 없는 아픔을 견디며 이길 수 없는 싸움을 하고 이룰 수 없는 꿈을 꾸자.-152쪽
이왕 책 이야기가 나왔으니 책을 읽는 것과 더불어 책 권하는 즐거움에 대해 말해보겠다. 사실 나는 책을 읽고 쓰는 것만큼이나 책 권하는 것도 좋아한다. 특히 원래 책이랑 안 친한 사람, 내가 아무리 재미있다고 호들갑을 떨어도 시큰둥한 사람을 꼬드겨서 읽게 하는 건 참으로 보람 있는 일이다. 내가 하도 살살 꾀는 바람에 마치 못해 읽은 사람이 몇 년 만에 책 한권을 단숨에 읽었다며 다른 책도 권해달라는 얘기를 할 때는 통쾌하기까지 하다.-1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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